네티즌들이 예능 MC로의 자질이 기대되는 예능돌로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을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예능 MC로의 자질이 기대되는 예능돌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태연이 1위를 차지했다.

총 29,151표 중 8,319표(28.5%)의 지지를 얻은 태연은 지난 4월 하차한 MBC 라디오 '태연의 친한친구'에서 DJ로 활약하며 빼어난 입담과 매끄럽고 부드러운 진행실력으로 라디오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태연의 활약으로 '태연의 친한친구'는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유지해 왔다. 현재는 KBS 2TV '승승장구'에서 MC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어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7,103표(24.4%)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라디오 DJ와 케이블 방송 MC로 내공을 쌓아온 이특은 겸손함을 바탕으로 한 재치와 순발력,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예능 감각으로 시청자와 방송 관계자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최고의 MC 기대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SBS '강심장'에서 '특기가요' 코너를 진행 중이다.

3위에는 3,879표(13.3%)로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꼽혔다. 민호는 타고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KBS 2TV '출발드림팀 시즌2'의 에이스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SBS '스타킹'에 출연해 MC 강호동을 당황시킬 정도로 재치있는 멘트를 선보이며 만능 예능돌로서의 자질을 뽐내기도 했다.

이 외에 2PM의 우영, 청춘불패의 구하라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