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 앨범 <H-LOGIC>으로 돌아온 이효리가 지난 달 패션잡지 엘르코리아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촬영 당일도 새벽까지 앨범 뮤직비디오 작업에 참여했던 이효리는 촬영이 시작되자 특유의 카리스마로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화보 속 이효리는 보이시한 매력을 풍기는 짧은 커트 머리에 강렬한 스모키 아이로 변신을 꾀했고, 과감한 포즈로 디바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평소 오랜 안무 연습과 등산, 필라테스 등으로 다져진 유연하고 탄력있는 몸매로 아크로바틱한 포즈들을 거뜬히 소화해 스태프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효리는 이 날 인터뷰 중 여성 팬이 많은 이유에 대해 “솔직히 나는 얄미울 정도로 타고난 미인 타입은 아니다. 몸매도 얼굴도 완벽하진 않지만 스타일링으로 부족한 걸 커버하고 늘 당당하기 때문에 대중적 지지를 얻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새 앨범에 대해서는 “앨범 전체를 힙합의 다양한 장르로 채웠다. 어릴 때부터 힙합을 좋아했고 가장 하고 싶었던 고향 같은 음악으로 돌아왔다. 1000곡이 넘는 곡을 몇 번씩 듣고 또 들으며 골랐고 오랜 시간을 들여 정성껏 작업했고 그 결과 가장 ‘이효리’스런 앨범이 탄생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몹시 애착이 간다” 고 말했다.

한편 이효리의 파격적인 화보와 솔직 담백한 인터뷰는 오는 20일 ‘엘르’ 5월호와 엘르 엣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