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이 드라마 '추노'(극본 천성일/연출 곽정환)에서 노비패의 구원자로 칭송되던 그분 역할을 맡아 활약을 펼치게 된다.

박기웅이 맡은 그분은 양반 사냥에 나선 업복이(공형진), 끝봉이(조희봉) 등 노비패들이 노비해방운동을 위해 활동하는 노비들을 원조하는 구원자라고 칭송해왔던 인물이다. 나이가 어리고, 노비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학식과 무술 그리고 예절을 겸비하는 있는 완벽남으로 노비패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다.

지난 24일 방송된 15회 분에 죽음의 위기에 처한 업복이를 구하는 남자로 짧지만 임팩트 있는 등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던 박기웅은 16회부터 본격 등장, 노비패들을 이끌게 된다. 현재 안방극장 1위를 달리는 '추노'에서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해왔던 그분의 역할을 맡게 되면서 관심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게 된 박기웅은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에 중간 투입하게 돼 부담감과 설렘을 동시에 느낀다.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지만, 그분의 역할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켜봐 달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기웅의 소속사 측은 " '추노'의 곽정환 감독님이 예전부터 눈여겨봤다고 할 정도로 박기웅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계셨다. 박기웅 또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라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또 다른 박기웅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S인기드라마 ‘추노’는 수목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