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 특별기획 드라마<선덕여왕>에서 극중 중심 인물 이였던 '미실' 역의 고현정 하차 후 '계백장군' 최원영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54회에서 첫 등장한 그는 <선덕여왕> ‘계백장군’으로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에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어제 방송에서 백제 진영을 정탐하러 온 김유신과 긴장감 속의 대면을 통해 극중 첫 등장하였다.

이날 <선덕여왕>에서는 복야회와 관련된 의심을 받고 파직 당한 채 우산국으로 유배를 간 유신이 덕만의 명으로 백제를 정탐하기 위해 백제 진영에 잠입하여 계백장군과 비장한 첫 대면을 하게 되었다.

계백 장군에게서 전투계획을 빼내려다 정체가 들통난 유신은 그의 뒤를 밟고 있던 월야와 복야회의 도움으로 계백장군의 화살에 맞는 부상을 입으면서 백제 진영에서 가까스로 빠져 나왔다. 이후 백제가 대야성으로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은 덕만은 두 나라의 전쟁이 시작될 것임을 알렸다.

다음주 본격적으로 신라와 백제의 전쟁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백제의 뛰어난 장수 ‘계백장군’이 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뤄 ‘미실’의 빈자리를 채울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선덕여왕> 시청자의견 게시판에는 ‘계백장군을 맡은 최원영, 카리스마가 대단한 것 같다’며 네티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계백장군>의 등장이 고현정 하차이후 떨어지는 시청률을 다시 끌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