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MAMA)' 사무국은 멤버 일부가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둘러싼 법적 분쟁을 진행 중인 동방신기 또한 당연히 초청 대상이라고 16일 밝혔다.

사무국은 "MAMA는 국내 콘텐츠를 아시아권에 알리는 '콘텐츠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한 축제"라며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주요 10개국에 방송되는 이 시상식에서 동방신기는 최적의 아티스트다. 국내 역량 있는 아티스트를 초청하는 자리에 동방신기도 예외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MAMA 측은 동방신기를 포함한 음반기획사 대부분을 공식 초청을 한 상태이며, 16일 중으로 동방신기 관계자들과 접촉해 출연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동방신기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얼마 전 이번 행사에 관련해 투표에 관한 불공정성을 제기하며 MAMA 불참을 선언한 상황. SM과 전속 계약 분쟁을 진행 중인 세 멤버, 즉, 시아준수ㆍ영웅재중ㆍ믹키유천의 출연 여부가 또 하나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