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 타블로와 영화배우 강혜정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26일 오후 1시 논현동의 베일리 하우스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같은 그룹 멤버 미쓰라진을 비롯해, 한채영, 차태현, 하지원, 김선아, 안성기, 송윤아, 바비킴 등 연예인들이 참석했다.

특히 사회는 같은 그룹 멤버 미쓰라진이, 가수 리쌍과 정인이 축가를 불러 스타커플 탄생을 축하했다.타블로-강혜정 부부는 결혼식을 마친 후 다음날 27일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후 허니문에서 돌아온 뒤 서울 용산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이들 부부은 2008년 말 한 모임에서 첫 만남을 가진 후 1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 지난 2월 열애 사실이 밝혀진 후 방송과 공개석상, 미니홈피 등을 통해 공공연히 애정을 과시해왔다.

이후 신랑 타블로는 지난 9월 5일 신부 강혜정의 임신소식과 함께 결혼을 공식 발표, 당초 내년에 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강혜정의 임신으로 인해 계획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