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4시경 SBS '패밀리가 떴다'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빅뱅 대성이 평택 고속도로 터널에서 나오면서 교통 사고를 당했다.

이날 빗길에 미끌어져서 카니발 차량 뒷 부분을 가드레일에 받아 사고가 났고, 대성은 운전하던 매니저 옆에, 함께 타고 있던 코디네이터는 맨 뒤에 앉았다.

대성은 이날 사고로 어렸을 때 부러졌던 코뼈가 또 다시 부러졌고, 척추 횡돌기가 부러져 다행히 4주 정도 안정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붙는다고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또, 매니저는 팔에만 부상을 당해 대성과 함께 서울서 정밀 검사 받을 예정이며, 코디네이터는 다리가 크게 다쳤으나 신경이 살아 있어 곧 바로 수술에 들어갔다고 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12일 예정이었던 뮤지컬 '샤우팅' 프레스콜은 대성이 빠진 채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일정은 상태가 회복되는 것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소속사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