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그룹이 펼치는 명품 공연에 태국 팬 매료

동방신기가 아시아 최고 그룹다운 명품 공연으로 서울, 난징에 이어 방콕도 사로잡았다.

지난 27, 28일 양일간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펼쳐진 ‘동방신기 세 번째 아시아 투어-MIROTIC in BANGKOK’ 은 공연장을 가득 채운 3만2천여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세 번째 아시아 투어 ’MIROTIC’의 일환으로 지난 2월 펼쳤던 서울 공연과 같은 구성, 스케일로 진행되는 만큼, 전세기로 음향과 스크린, 무대 장치 등을 공수해 그대로 재현, 태국 관객들에게 동방신기가 펼치는 명품 공연의 진수를 보여줬다.

동방신기는 이번 공연에서 4집 수록곡 ‘주문-MIROTIC’, ‘Wrong Number , ‘Crazy Love’를 비롯 ‘Rising Sun’, ‘HUG’, ‘풍선’등의 기존 히트곡, 멤버별 개인 무대까지 총 26곡을 선사했으며, 탁월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관객과의 교감은 3만여 관중을 완벽히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또한 시아준수의 자작곡 ‘XIAHTIC’ 무대에는 랩 피처링을 맡았던 SHINee의 멤버 Key가 ‘줄리엣’ 활동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하자, 믹키유천이 랩 피쳐링으로 깜짝 등장해 태국 팬들을 더욱 열광시켰다.

이어 임팩트 아레나를 펄레드 물결로 가득 채운 태국 관객들은 한국어가사로 노래를 따라 부를 뿐 아니라 한국 팬들 고유의 응원법까지 선보이며 폭발적인 환호를 보냈고, 동방신기 역시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태국어로 인사말을 건네고,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노래하는 등 관객과 보다 가깝게 호흡하면서 공연을 이끌었다는 후문. 더불어 시작 전부터 공연장 일대는 펄레드 티셔츠를 입은 팬들로 가득 차 마치 축제를 연상케 했으며, 일부 팬들은 태극기가 그려진 티셔츠와 가방 등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태국 방콕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동방신기는 일본으로 이동, 오는 7월 4, 5일로 예정된 일본 아레나 투어의 앙코르 공연지인 도쿄돔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