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X신혜선, 액션? "비정상인들의 몸부림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기사입력 : 2024.04.29 오후 4:56
사진 : 굿뉴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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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과 신혜선이 짜여진 액션이 아닌 몸부림에 가까운 액션을 완성해냈다.

29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그녀가 죽었다' 언론시사회가 진행돼 김세휘 감독을 비롯해 배우 변요한, 신혜선이 참석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신혜선은 정태와 소라의 액션 장면을 촬영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액션이라고 하기보다는 몸싸움이었다. 제가 오늘도 살짝보니 싸움못하는 애들끼리 치고박는 것 같다. 사실 액션 연기를 하려면 어느정도 합을 무술팀, 액션팀에서 짜준다. 그런데 그걸 토대로해서 변요한이 액션을 잘해서, 더 자연스럽고 조금 더 못싸우는 것 같은, 절실하게 싸우는 것처럼 보이도록 변요한 도움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변요한은 "액션 시퀀스를 무술감독님, 촬영감독님, 신혜선과 이야기하면서 아침 일찍와서 회의를 많이했다. 합은 정해져있었지만 변수가 있었기에 여러 생각을 하다 결론적으로 선택한 건, 신혜선의 말처럼 몸부림이었다. 이상한 캐릭터가 말로 여러가지를 설명하고 관객들에게 이랬다, 저랬다 하다가 이상한 사람들의 몸부림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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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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