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서 한솥밥 먹던 공민지X장현승, 듀엣 무대 후 뜨거운 포옹('더블 트러블')
기사입력 : 2022.02.19 오전 8:49
'더블 트러블' / 사진: 왓챠 제공

'더블 트러블' / 사진: 왓챠 제공


‘더블 트러블’이 화려한 볼거리와 감동이 있는 미션 무대로 보는 이들을 만족시켰다.

어제(18일) 공개된 왓챠 오리지널 음악 예능 ‘더블 트러블’에서는 대중이 조합해준 파트너와 함께 가요계 듀엣 무대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 듀엣 곡을 선보이는 네 번째 미션 ‘큐피드’ 무대가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냈던 장현승과 공민지, ‘더블 트러블’의 막내라인 김동한(위아이)과 먼데이(위클리)가 전 세대 리스너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해 두 개의 더블 트러블 무대가 탄생했다.

빅뱅 멤버에서 탈락 후 YG를 떠난 장현승과 투애니원으로 데뷔해 활약해온 공민지는 10대 시절 함께 연습생 시절을 거친 사이다. 두 사람은 이날 무대에서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댄스 브레이크가 인상적인 ‘When We Disco’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가 끝난 후 허그에는 ‘아름다웠던 그 시절의 우리 Do you remember’이라는 가사처럼 지난 활동에 대한 회상과 어렸을 때 연습생으로 만났던 둘이 함께 무대를 마쳤다는 벅찬 감정, 고생했다는 의미가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김동한과 먼데이는 한 편의 누아르 영화를 본 듯한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로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은 부족한 무대 경험과 원곡 가수인 장현승 앞에서 무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있었지만 보스 먼데이를 호위하는 행동대장 김동한으로 완벽하게 변신, 막내들의 파워를 제대로 보여줬다. 무대를 지켜본 장현승은 “준비를 많이 했네. 의상도 좋았고 편곡도 좋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성(SF9)과 효린, 태일(블락비)과 전지우(카드), 임슬옹(2AM)과 초아는 아쉽게 더블 트러블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각자의 색깔이 묻어나는 무대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죽음으로 연인과 헤어진 스토리와 효린의 맨발 퍼포먼스가 몰입을 더한 인성과 효린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걸크러시 이미지가 강했던 전지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태일과 전지우의 ‘안부’, 환상의 하모니로 감성을 자극한 임슬옹과 초아의 ‘우리 사랑 이대로’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한편, 매 미션마다 역대급 듀엣 무대를 선보인 ‘더블 트러블’은 이제 대망의 마지막 미션만을 남겨두고 있다. 과연 남녀 아이돌 10인에게 주어질 마지막 미션 주제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왓챠 오리지널 음악 예능 ‘더블 트러블’은 매주 저녁 6시에 공개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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