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과 하룻밤 보낸 여성, 결국 아내 독살…무기징역 선고에도 억울함 주장 (내사패)
기사입력 : 2026.07.13 오전 11:20
지난 12일 첫 방송된 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에서는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 같은 실화가 담겨 충격을 자아냈다.
사진: MBN, SBS Plus 제공

사진: MBN, SBS Plus 제공

이날 방송에서 규현은 ‘사이코캐스트’를 통해 남편의 칫솔에 반복적으로 락스를 뿌린 아내의 실화를 소개했다. 남편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욕실에 녹음기와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했고, 녹음기에는 아내가 칫솔에 락스를 뿌리며 남편의 죽음을 바라는 섬뜩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출연진은 “이게 실화냐”, “살인미수 아니냐”라며 충격을 드러냈다.

두 번째 에피소드 ‘죽음의 동창회’에서는 동창회에서 하룻밤을 보낸 남성에게 집착한 여성이 그의 가족을 집요하게 괴롭히다 끝내 아내를 독살한 사건이 공개됐다. 가해자는 범행 후에도 “내가 그 남자를 구해준 것”이라고 주장했고, 심부름센터에 범행을 의뢰하고 피해자에게서 3억 5천만 원까지 받아낸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결국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현재까지도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다는 후일담에 출연진은 “말이 안된다”, “진짜 소름 돋는다”라며 경악했다.

첫 방송을 마친 출연진은 ‘사이코패스’가 결코 영화나 드라마 속에만 존재하는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데 입을 모았다. 허영지는 “나와는 먼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이런 사람이 내게도 접근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내 몸은 내가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처럼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는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고밀도 드라마, 전문가의 생생한 증언, 출연진의 날것 그대로의 추리와 리액션을 결합해 강렬한 몰입감을 완성했다. 특히 사건의 전말이 한 겹씩 벗겨질 때마다 뒤집히는 반전은 웬만한 스릴러 영화보다 더한 전율을 선사했다. 여기에 전현무의 안정적인 스토리텔링과 규현, 넉살, 허영지의 과몰입 리액션이 무거운 분위기 속 완급을 조절하며 한여름밤의 더위를 단숨에 식혀버릴, 오싹한 스릴러 예능으로서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한편 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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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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