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빅이슈 제공
뮤지컬 '드라큘라' 여섯 번째 시즌의 'NEW 드라큘라'로 무대에 오르는 고은성이 홈리스 자립을 돕는 글로벌 매거진 빅이슈 코리아 7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7월 1일 발간을 앞둔 이번 호에서 화보 속 고은성은 화려함을 덜어낸 담백한 스타일링으로 본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차분한 그레이 톤의 수트와 편안한 캐주얼 룩을 오가며 절제된 감성을 보여준 그는, 특별한 설정 없이도 깊은 눈빛과 여유로운 애티튜드만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특히 렌즈를 응시하는 덤덤한 시선과 꾸밈없는 내추럴한 무드는, 400년의 세월을 홀로 견뎌온 드라큘라의 깊은 고독을 투영한 듯하다. 이는 고은성이 이번 작품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강렬한 캐릭터 그 이면에 감춰진 '인간적인 결'과도 맞닿아 있어 그가 선보일 무대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은성은 작품 '드라큘라'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어릴 적부터 흡혈귀 소재를 동경해 왔다는 그는 "고민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라며, 오랜 꿈이었던 캐릭터를 마주하게 된 벅찬 감회를 전했다.
대본 너머의 서사를 상상하는 것을 즐긴다는 그가 바라본 드라큘라는 조금 특별했다. "세상을 파괴하며 두려움을 주는 저주받은 영혼이지만, 사실은 그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로 인해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구원받고 싶은 남자"라는 것. 이는 거대한 서사 속에 가려진 드라큘라의 또 다른 내면을 조명하며, 고은성만의 입체적인 접근으로 완성될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고은성은 무대를 향한 변함없는 열정과 소신도 진솔하게 풀어냈다. 그는 "매일 연습실을 찾고 동료들과 호흡하며 느끼는 소소한 행복이 여전히 크다"며 현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익숙함을 경계하며 매 순간 처음 무대에 서는 듯한 마음가짐을 유지하려 한다"는 그의 소신은, 매 회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정과 기억을 남기고 싶다는 배우로서의 진심이 오롯이 묻어난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의 소설을 원작으로,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한 여인을 향한 드라큘라 백작의 숭고하고 애절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고은성을 비롯해 '드라큘라' 역에 신성록, 김준수, 전동석이 출연하며, '미나'역에는 조정은, 박지연, 김환희가 함께 한다. 오는 7월 10일(금)부터 10월 18일(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고은성의 대체불가한 매력이 담긴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가 수록된 빅이슈 349호는 내일(1일)부터 서울과 부산 지하철역의 거리 판매원을 비롯해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뮤지컬 '드라큘라'는 티켓링크, NOL 티켓, LG아트센터 서울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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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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