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한대화, 마침내 두 발로 일어섰다…윤태화와 기적의 무대 완성
기사입력 : 2026.06.19 오전 10:51

'미스트롯 포유' 윤태화X현대화의 위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사진: TV CHOSUN '미스트롯 포유' 방송 캡처

사진: TV CHOSUN '미스트롯 포유' 방송 캡처


지난 18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 포유' 6회에서는 '전국 신동 자랑' 특집 본선 무대가 펼쳐졌다. 나이는 어려도 끼와 재능은 완성형인 전국구 신동 짝꿍들을 제치고, '노래로 일어설게요' 윤태화X현대화가 3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4.1%를 기록, 순간 최고 시청률은 4.6%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일일 종편 프로그램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먼저 윤윤서는 김연자의 '영동 부르스'를 열창하며 깊은 감성을 뽐냈다. 김용빈은 "듣는 귀가 뛰어나다. 어떤 노래든 잘 부를 것. 무궁무진하다"라며 연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윤윤서와 '대구 김연자' 김보민이 이태호의 '간대요 글쎄'로 객석을 압도했다. 두 사람은 중학생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섬세한 완급 조절과 짙은 한을 담아내며 정통 트롯의 진수를 보여줬다. 김용빈은 무대를 보는 내내 몸을 들썩일 만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경연에 꼭 나오면 좋겠다. 대형 가수가 될 듯하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이소나는 진성의 '님 찾아가는 길'을 통해 저음부터 고음까지 흔들림 없는 가창을 선보이며 현장의 몰입을 이끌었다. 무대를 본 '박차고 나온 사나이' 박차오름은 "소나 이모랑 짝꿍 하기 잘한 것 같다"라며 애정을 드러내 이소나를 미소 짓게 했다. 듀엣 무대에서는 진성의 '못난놈'으로 흥과 에너지를 모두 담아냈다. 박차오름은 "투표 안 해주면 못난놈"이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객석의 웃음을 자아내며 마지막까지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길려원은 기존의 구성진 꺾기를 내려놓고 담백한 감성으로 장윤정 '약속'을 재해석하며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이를 본 동료들은 "왜 경연 때 이 노래를 안 불렀는지 의문"이라며 호평을 보냈다. '끼 많은 길려원' 김하린과 함께한 한혜진 '너는 내 남자' 무대에서는 상큼한 춤과 표정 연기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팔색조 면모를 과시했다.

염유리는 록 발라드인 정경화 '나에게로의 초대'를 탁월한 소화력으로 펼쳐 보였다. 이어 '남해 지디' 김민율과 함께한 '친구여' 무대에서는 스튜디오를 페스티벌 현장으로 바꿔놓으며 앵콜 요청까지 이끌어냈다. 출연진들은 "찢었다", "태풍이 쓸고 간 것 같다"라며 감탄했고, 특히 김용빈은 "독특한 사람은 못 이긴다"라며 김민율의 독보적인 매력에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가왕 '노래로 일어설게요' 팀의 방어전이 이어졌다. 윤태화는 짝꿍 현대화의 인생곡이라는 임희숙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선곡해 의미를 더했다. 한 소절 한 소절 진심을 담아낸 열창에 현대화는 끝내 눈물을 흘렸고, 출연진들은 "태화 씨 무대 중 베스트였다", "가왕다운 무대였다"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마야의 '나를 외치다'로 꾸린 듀엣 무대에서는 또 하나의 가슴 벅찬 순간이 펼쳐졌다. 노래가 절정으로 치닫던 순간, 현대화가 보조기에 의지한 채 천천히 두 발로 일어섰다. 수많은 땀과 눈물, 포기하지 않은 재활의 시간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장면이었다. 불가능을 희망으로 바꾼 그의 도전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눈물로 화답하며 깊은 울림을 함께 나눴다. 현대화는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라며 "한 분에게라도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됐다면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전해 여운을 남겼다.

역대급 고득점이 쏟아진 치열한 승부 끝에 '노래로 일어설게요' 팀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4연승에 오르면 누적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명예 졸업을 하게 되는 상황에 현대화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이내 "제 한계의 끝이 어디인지 도전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기적을 써 내려가고 있는 '노래로 일어설게요' 팀의 4연승 도전기는 다음 주에도 계속된다.

한편, TV CHOSUN '미스트롯 포유'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시청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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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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