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남규리가 씨야가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HUG' 제공
남규리는 지난 11일 강남중앙침례교회 사회봉사단체 ‘허그(HUG)’ 회원들과 함께 서울역 인근 노숙인 복지시설 ‘만나샘’을 찾아 뜻깊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노숙인들의 건강과 위생을 살피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규리는 빨래, 화장실 청소, 설거지 등 쉼터의 궂은일을 묵묵히 도맡았으며,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또한 쉼터를 찾은 노숙인 전원에게 위생용품과 여름 대비 용품을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특히 2년째 ‘허그’와 함께 봉사활동에 동참 중인 남규리의 소탈하고 진정성 있는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봉사 후 노숙인들과 한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함께 식사하며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등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허그 관계자는 “남규리 씨가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진심을 다해 봉사에 임해주어 현장에 큰 활력이 되었다”며, “특히 현장에서 싸이의 ‘기댈 곳’을 열창해 고된 삶에 지친 이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고 전했다.
남규리의 이러한 진정성 있는 나눔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아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해 9월경 열린 ‘만나샘’ 20주년 행사 당시에도 ‘허그’ 회원 자격으로 참여한 그는 노래 ‘기댈 곳’으로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으며, 쏟아지는 노숙인들의 앙코르 요청에 잠긴 목소리로 쿨의 ‘사랑합니다’를 무반주로 화답해 벅찬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대해 허그 관계자는 “씨야 완전체 컴백 활동과 콘서트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변함없이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남규리 씨와 봉사단체 ‘허그’의 아름다운 동행이 각박한 세상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규리는 개인 유튜브 채널 ‘귤멍’을 통해 대중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것은 물론, 최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내는 등 장르를 불문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남규리가 속한 그룹 씨야는 15년 만의 완전체 귀환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오는 6월 중순 각종 음악 방송 출연을 비롯해 데뷔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THE FAN’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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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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