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남친, 병역 기피 위해 고환 적출…"형사 처벌 후 재검 거쳐 복무해야" (탐비)
기사입력 : 2026.06.09 오후 1:58
8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에서는 꿈에 그리던 '최애'와 사귀게 됐지만, 그가 벌인 황당한 범죄 앞에 단호하게 이별을 고한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 채널A 제공

사진: 채널A 제공

의뢰인은 과거 연예계 헤어 메이크업 보조로 일하던 시절 업계에서 주목받던 라이징 모델에게 첫눈에 반했고, 그와 6년 만에 우연히 다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교제 3개월 만에 남자친구에게서 수상함을 느낀 의뢰인은 바람을 의심해 탐정단에 조사를 의뢰했다. 그 과정에서 의뢰인의 남자친구가 과거 소속 에이전시 대표를 찾아가 "내가 누구 때문에 그짓까지 했는데!"라고 분노하며 정체불명의 남자들을 언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대표는 "내가 끌고 가서 눕혔니? 필요할 땐 좋다고 하더니 이제 와서 왜 그러냐"며 맞받아쳤다. 이에 의뢰인 남자친구가 대표를 통해 동성 스폰서를 받았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리고 얼마 후 의뢰인의 남자친구가 병역 비리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되면서 감춰져 있던 진실이 드러났다. 6년 전 촉망받는 모델이었던 그는 "군대만 해결되면 스타로 만들어 주겠다"는 대표의 제안을 받고 병역 면탈 브로커를 통해 고환 적출 수술을 했다. 그러나 이후 일이 점점 줄어들었고, 동성 취향을 가진 대표의 유혹마저 거절하면서 재계약에도 실패했다. 게다가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다는 브로커의 말을 믿었지만, 고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기부전 등 심각한 후유증까지 겪게 됐다. 이에 대해 남성태 변호사는 "병역 기피는 중죄"라며 "벌금형 없이 징역형에 처해지고, 형사 처벌 후 재검을 거쳐 복무까지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결국 "박보검이 와도 안 바꾸겠다"며 남자친구를 향한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던 의뢰인은 충격적인 진실 앞에서 단호한 이별을 선택했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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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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