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전라도 사투리 레슨부터 외화 쾌척까지…'호남 사나이' 의리 (놀뭐)
기사입력 : 2026.06.07 오전 11:43

유노윤호, 곽범이 '쩐의 전쟁' 전라도 편 포문을 열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사진: MBC '놀면뭐하니' 방송 캡처

사진: MBC '놀면뭐하니' 방송 캡처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서울 구경하러 온 '호남 사나이들' 광주 출신 유노윤호, 전주 출신 곽범이 함께한 '촌놈들의 전성시대2' 전라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8%, 분당 최고 시청률은 5%를 기록했다.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 시청률은 2.5%로, 토요일 예능 및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유노윤호는 전라도 사투리에 애를 먹는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에게 사투리 첫 번째 레슨을 펼치며 '레슨좌'의 카리스마를 분출했다. 유노윤호는 "감탄사를 잘 써야 한다"라면서 '왐마, 흐미, 허벌나게' 등 '본토박이'의 감탄사를 방출했다. 여기에 곽범은 전북 사투리 꿀팁도 덧붙였다. 곽범은 "여기저기 '냥'을 넣으면 된다. 또 '인쟈'를 문법에 상관없이 넣어라"라면서 "아따 냥 이거 인쟈 테이블이구마"라고 시범을 보였다.

과거 곽범이 개그맨을 꿈꾸며 학원에 등록했을 당시, 처음 만난 '개그 스승'이 허경환이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곽범은 허경환이 콩트 숙제를 내주고도 유행어만 강조했던 일화를 꺼내는가 하면, 수입차를 타고 다니며 거들먹거린 과거를 폭로했다. 곽범은 "수입차를 태워주면서 '너희도 성공하면 탈 수 있다'더라"라고 폭로했고, 허경환은 "애들한테 희망을 주고 싶었다. 내가 가르쳐서 범이가 이 자리에 있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쩐의 전쟁'을 보고 온 유노윤호는 "전라도는 서로 돈을 내려고 한다"라면서 호남 사나이의 의리를 강조했고, 유재석은 오늘은 공평하게 돈을 내자면서 '의리의 봉투'를 꺼냈다. 각자 봉투에 돈을 넣고 마지막 사람이 계산을 하자는 것. 마지막 주자로 곽범이 당첨됐고, 모금이 완료된 봉투를 확인했다. 곽범은 "삼만 백 스푼 콜라비"가 있다면서 황당해했고, 촌놈들은 뒤늦게 의리를 챙기며 계산대 싸움을 벌였다.

이후 콩국수를 먹으며 유노윤호의 공기놀이 두 번째 레슨을 수강한 촌놈들은 남도 음식 전문점에서 세 번째 레슨 '돈 안 내고 마무리하기'를 이어갔다. 홍어 먹기로 계산자를 정하기로 했고, 홍어 초심자들 허경환과 주우재는 긴장했다. 지갑 방어를 위해 주우재가 홍어 애 먹기에 도전했고, 허경환의 근심은 짙어졌다. 애제자 곽범은 홍어 냄새를 맡는 스승 허경환을 향해 "냄새를 맡으면 못 먹지 바보"라고 놀리면서 하극상을 보였다. 허경환은 짜릿한 홍어 향에 "자기장 같은 게 막 올라온다"라면서 오두방정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의리의 봉투가 다시 등장했다. 마지막 차례인 유재석이 뒤돌아서 봉투를 채우는 동안, 동생들은 그 틈을 노려 도주했다. 뒤늦게 알아챈 유재석이 추격했지만, 계산대 앞에서 사장님과 마주치며 머쓱한 상황에 놓였다. 두둑한 봉투에는 잡동사니가 가득 들어있었다. 허경환이 2만 원을 냈고, 유노윤호가 60달러(약 9만 3천 원)를 쾌척하며 의리를 지켰다. 주우재는 신분증, 하하는 비데 티슈를 넣었고, 곽범은 1천 원을 넣고 1만 원을 챙겨가는 뒤통수를 쳤다. 의리를 배반당한 유재석이 끝나지 않는 '쩐의 전쟁'을 암시했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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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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