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검침원 사칭해 주거침입"…서동주 스토킹했던 남성, 김규리 집 강도까지
기사입력 : 2026.06.06 오후 8:40

서동주가 황당한 오해를 사게 된 과정에 대해 좀 더 상세히 해명했다. 


사진: 서동주 인스타그램

사진: 서동주 인스타그램


지난 5일 한 매체는 김규리 집의 강도범이 서동주의 집에 주거침입했고, 이를 재판 받던 중 강도 행각을 벌였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다만 이를 요약한 제목을 보고 일부 네티즌들이 서동주가 김규리 집에 침임해 강도 행각을 벌였다는 내용으로 황당한 오해를 샀다.

이에 대해 서동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명한 것에 이어 상황을 좀 더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기사 제목 때문에 어제부터 연락을 정말 많이 받았는데, 제가 김규리 님을 해친 강도라는 뜻이 아니라, 올해 1월 저희 집에 주거침입했던 스토커가 알고 보니 김규리님 집에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던 사람과 동일범이었다는 기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초 도시가스 검침원을 사칭한 남성에게 속았고, 해당 남성이 집에 들어온 일이 있었다며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당연히 검침원인 줄 알았는데, 뭔가 설명하기 어려운 불안감이 들었다. 범죄자를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해본 적이 없어 그 감정이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본능적인 경계심인지 알 수 없는 감정이 밀려왔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급한 마음에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스피커 폰으로 통화를 했고, 최대한 거리를 두고 무슨 일을 하는지 지켜봤다고 말했다. 해당 남성이 수도관과 집 내부를 자세히 사진을 찍던 중 "제가 키우는 강아지들이 낯선 사람이 들어오니 달려들었는데, 사실은 반가워하고 만져달라는 것이었는데 남성이 당황한 듯 보였고, 결국 집 밖으로 나갔다"라며 서동주는 "그냥 나가버리길래 제가 오해를 한 건가 싶어서 음료수까지 챙겨드렸다"라고 말했다.

이후 출근하려고 집을 나온 직후 골목에서 실제 도시가스 검침원과 마주쳤다며 "한국 도시가스 측에 확인해 보니 남성 검침원이 출동한 적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제야 이상함을 확신하고 신고했다"라며 "이후 알게된 사실인데 그 사람이 제 팬이라며 연초에 저를 만나 에너지를 받고 싶다고 했고, 작년에도 저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찾아온 적이 있었다고 하더라"라며 스토킹 피해까지 고백했다.

서동주는 글로 다 적기에는 한계가 있어 이 정도로만 이야기 한다며 "당시 사건을 담당하셨던 형사님께서 모방범죄를 우려해 어디에서도 피해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해주셔서 지금까지는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김규리님 사건 기소 과정에서 제 이름이 포함되어 있었는지 기사가 나오게 된 것 같다"라고 상황을 밝혔다.

그는 끝으로 사칭 범죄 피해 주의를 당부하며 "조금이라도 이상하거나 '쎄하다'는 느낌이 들면 절대 혼자 집에 있을 때 문을 열어주거나 집 안으로 들이지 마세요. 그때의 공포는 지금 생각해도 생생할 정도로 무서웠습니다. 모두 조심하세요"라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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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픽콘 / pickcon_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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