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간암 투병 당시 회상 "배에 복수가 차고 황달이 떠도 촬영했다" (아빠나)
기사입력 : 2026.04.30 오전 11:24

김정태가 고통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내와 두 아들 지후&시현이었다고 고백하며 뭉클한 가족애를 전했다.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3' 방송 캡처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3' 방송 캡처


지난 29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아들 바보' 김정태는 아내와 함께 심각한 표정으로 병원을 찾았다. 김정태는 "저희 집이 간이 약하다"며 간암 투병으로 2018년 11월 간 절제 수술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몸이 이상해서 피검사를 했는데 정상 간 수치가 30~50인데 저는 900이 나왔다"며 당시 심각했던 응급 상황을 회상했다. 3시간 예정이던 수술은 8시간으로 길어졌고, 가족들은 마음을 졸였다.

김정태는 모계 유전으로 'B형 간염 보균자'여서 완치가 없고 지속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했다. 그는 "저에게 간암은 여드름과 같다. 제거해도 또 생기고 또 생긴다. 평생 관리해야 한다"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4개월 주기로 검진이 필요했지만, 바쁜 스케줄로 김정태는 이번에 예정일보다 한 달이나 늦게 병원을 찾게 됐다. 그만큼 김정태 부부의 불안감도 컸다.

검사 후 의사는 "간암 종양을 수술로 제거했지만, '간암 종양균'을 보유하고 있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현재 색전약으로 막고 있는데 색전약은 영원할 수가 없다. 조절이 안 되면 간을 자르는 것도 방법이다. 최악의 경우 간 이식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현실을 짚었다. 김정태 부부가 초조해지는 가운데, 의사는 "이번 검사 결과는 문제없다"는 희소식과 함께 "간암은 예방이 불가능하기에 주기적인 관찰로 조기 발견이 필수다"라며 검진 주기를 꼭 지키라고 당부했다.

김정태의 아내는 "아이들한테 그만 집착하고 본인도 챙겨라. 집에 오면 좀 쉬고, 자고 그래야 하는데 오늘도 애들 학교 데려다주느라 일찍 일어나지 않았냐"며 자신보다 두 아들이 먼저인 남편을 나무랐다. 이에 김정태는 "이상한 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한테 굉장히 축복 같은 병이었다. 간암 투병 이후 삶을 바라보는 시선과 세상이 너무 많이 바뀌었다. 내가 어떻게 되든 나를 위로해 주고 내 곁에 남은 사람은 어린 애들과 우리 아내뿐이더라"며 아이들과의 모든 순간이 너무나도 소중하다고 고백했다. 또 김정태는 "누구보다도 강한…강해야 하는 아빠다"라며 가족을 위해서 건강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어 김정태는 "영화 '친구' 끝나고 '해적, 디스코왕 되다'를 찍을 때 아파도 잘릴까 봐 말을 못 했다. 복수가 차고 황달이 떠도 촬영했었다. 영화 '똥개' 때도 발병해서 고통을 참으며 촬영했다. 무대인사에 어머니께서 오셨는데 내가 어떻게 찍었는지를 아니까 어머니가 그렇게 많이 우셨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고통 속에도 가족을 바라보며 버텨낸 김정태의 그간 말하지 못했던 고백에 보는 이들도 같이 먹먹해졌다.

한편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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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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