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계 거장' 배한성, 3년 전 '경도인지장애' 진단 받았다…현재 건강 상태는?
기사입력 : 2026.04.08 오후 12:35

성우계의 거장 배한성이 등장해 일상을 공개한다.


사진: TV CHOSUN 제공

사진: TV CHOSUN 제공


8일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는 배한성이 근황을 전한다. 그는 "2~3년 전쯤부터 물건을 자꾸만 잃어버리고, 만사가 귀찮아져서 스스로 '귀차니스트'라는 별명까지 지었다"며, "이런 내 모습을 본 큰딸이 '왜 치매에 걸린 것처럼 행동하냐'고 해서 검사해 보니 '경도인지장애'라고 하더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한성은 현재 뇌 건강 상태가 악화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간이 정신상태 검사와 임상 치매 척도 검사, 디지털치매 검사 등을 받았는데, 현재 그의 뇌 건강 상태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오늘 방송에서 알아본다.

또한 그는 치매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그리움에 울컥하기도 했다. MC 현영이 "당시 어머니의 치매 증상이 어느 정도였냐?"고 묻자, 배한성은 "(어머니와 대화하면) 혼자 독백하는 것 같았다. 좋은 소리도, 싫은 소리도 어머니께 전달이 되지 않다 보니, 나중에는 허무함이 느껴지더라. 마음으로 모신다는 심정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내가 아파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병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동료 성우 김기현과 오랜만에 만나 추억도 나눈다. 두 사람이 함께 활동하던 시절을 회상하던 중, 배한성은 김기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배한성은 "나는 TBC에서 5년간 있다가 프리랜서로 전향해 이곳저곳에서 일했는데, 어느 날 MBC에 갔더니 기존에 있던 사람들이 '이 사람은 왜 온 거냐?'며 반기지 않더라"라며  "그런데 김 스타(김기현)는 그렇지 않더라. 보디가드처럼 나를 보호해 주는 것 같아서 신세 진 것 같은 감정을 지금도 갖고 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성우계의 양대 산맥, 배한성과 김기현의 전성기 시절 이야기도 공개될 예정이다.

성우 배한성이 함께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는 오늘(8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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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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