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김남길·윤경호와 '핑계고' 재출연 바람에 "저녁에 술을 주면 모르겠다" [픽터뷰]
기사입력 : 2026.04.07 오후 4:57

주지훈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핑계고'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서울 마포구 ENA 사옥에서는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극본, 연출 이지원) 종영을 앞두고 있는 배우 주지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이다.


사진: 핑계고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핑계고 유튜브 채널 캡처


주지훈은 이번 작품 방영을 앞두고 김남길, 윤경호와 함께 '100분 토크는 핑계고'라는 주제로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특히 해당 영상은 '투머치토커'로 유명한 세 사람답게 에피소드가 끊이지 않았고, 결국 조회수 1천만 뷰를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말 많다는 오명(?)을 벗은 것 같다는 말에 주지훈은 "저는 속이 시원했다. 결과가 이렇게 나올 거라고 알고 있었어요. 그들이 메타인지가 안 되는 것인지 MSG를 치는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말이 많다는 것은 인정해요. 지금 인터뷰하는 것처럼. 일을 할 때는 이야기나 주제가 명확한 이야기를 할 때는 볼륨이 좀 많아져요. 근데 저는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는 않거든요. 근데 그 둘은 하는 스타일이에요. 그게 말이 많은 것이고, 저는 일에 관한 말을 많이 하는 타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윤경호가 해당 플랫폼의 체계와 잘 맞은 것 같다며 "경호 형은 에피소드를 풀어내는 스타일이고, 남길이 형은 말을 갓 배운 애들처럼 아무 말이나 해야 된다. 흘러가는 분위기를 보면 약간 공중파 같은 느낌이 있는데, 그 형도 짬이 있으니까 말은 못하고 지루해 하는 것이 느껴졌다"라며 "사실 제가 평소에는 경호 형이 말을 하면 자르는데, 왜 이걸 좋아할까 생각을 했다. 저는 형과 같은 직업이고 같은 상황을 겪으니까 이야기가 어느 방향으로 갈 지를 안다. 아는 얘기니까 빨리 줄이라고 하는데, 관객들은 그 비하인드를 재미있게 느끼는 것 같다. 공부가 됐어요"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최근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해 '우리끼리 밥을 먹으러 갔을 때는 주지훈이 말을 많이 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일상적인 대화를 했다. 누가 더 말이 많다고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했는데 자기 개인 앨범 홍보한다고 나가서 또 헛소리를 한거죠"라고 디스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에 팬들이 시간 제한 없이 '핑계고'를 해달라는 바람도 있는 것 같다는 말을 꺼내자 "너무 피곤해요. 저는 경호 형이 하는 얘기를 이미 다 알고 있는데도, 세 시간 동안 들어야 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쉽지 않았어요. 그때 화면 보면 중간중간 되게 지쳐 보일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녁에 모여서 뭐 술을 주면 또 모르죠. 저는 또 취권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자아냈다.

한편 주지훈이 출연 중인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8회는 오늘(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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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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