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제공
13일(오늘)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분테러 조직범들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1월, 집을 나선 지은(가명) 씨는 현관문을 열자마자 놀라고 말았다. 아파트 복도에서 지독한 인분 냄새가 풍겨오고 있었던 것. 근처에는 여러 장의 전단지가 흩뿌려져 있었는데, 마치 발걸음을 유도하듯 한 장 한 장 이웃집까지 이어져 있었다. 이를 따라간 지은 씨가 목격한 이웃집의 상황은 너무도 충격적이었다.
“배변 오물을 현관문에 던져서 흘러내린 상태인 거예요. 빨간색 페인트로 욕설을 써놨었어요. 전단지에는 ‘싫으면 이사를 가라.’ 진짜 테러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서.” - 이웃 주민 김지은(가명)
누군가 이웃의 대문에 인분을 뿌린 후 주변을 붉은 래커를 칠해둔 것이었다. 고약한 인분 테러범은 단지 이곳만 다녀간 것이 아니었다. 지난 8월부터 인천, 군포,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대문에 인분이 투척됐다는 피해자가 속출했다. 인분과 전단지, 래커를 동원해 집 앞을 엉망으로 만들고 사라지는 의문의 테러범. 하지만 피해자들은 주변에 원한을 살 만한 행동도, 앙심을 품은 이도 없다 말한다. 대체 누가, 왜 이런 해괴한 테러를 벌이는 걸까.
취재를 이어가던 중, 제작진은 텔레그램의 한 단체 대화방을 발견했다. 2천 명가량의 참여자가 모여 있는 대화방에서 사람들은 오물 테러를 예고하고, 테러에 사용할 대변을 모아 인증하고 있었다. 심지어 피해자의 집 앞에서 직접 대변을 보거나, 주변의 시선을 피해 대소변을 투척하는 영상 수백 개를 공유했다. 변 테러를 위해 한 몸 바치겠다는 그들은 스스로를 ‘대변 특공대’라고 부르고 있었다.
“특공대 지원합니다. 돈 많이 벌고 싶습니다. 똥 가지각색으로 다 처발라버리겠습니다. 파이팅!’” - 특공대원 인증 영상
제작진은 테러범들의 배후를 추적하기 위해 대화방에 잠입취재를 시도했고, 마침내 인분 테러의 배후에 있는 인물과 접촉할 수 있었다. 그들은 대체 왜 이런 짓을 벌이고 있는 걸까. 13일(오늘) 밤 8시 50분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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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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