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무신' 성우 故 선은혜, 투병 고백→심정지로 별세…향년 40세
기사입력 : 2026.01.19 오전 11:26
사진: 선은혜 인스타그램

사진: 선은혜 인스타그램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에 출연했던 선은혜 성우가 별세했다. 향년 40세.

지난 17일 성우 정성훈이 자신의 SNS에 "삼가 선은혜 후배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부고 소식을 알렸다. 남도형 성우 역시 "함께 했던 시간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후 고인의 남편이자 한국성우협회 최재호 이사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내가 지난 16일 저녁 세상을 떠났다"라며 "사인은 심정지"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24년 고 선은혜는 근긴장성발성장애 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SNS에 "3년이 지나고서야 알게 된 내 병. 나 같은 음성직업군에겐 사형 선고나 다름없는 치명적인 병"이라며 "속을 너무 끓인 탓인지 8개월 전 자궁을 적출했고, 5년간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며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2011년 KBS 36기 공채 성우로 입사한 선은혜는 2013년 프리랜서로 전향해 활발히 활동했다. '검정고무신4'에서 '전성철' 역을 맡았으며,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 '드래곤 길들이기', '헌터X헌터 극장판', 미국 드라마 '닥터후' 시리즈 등에서도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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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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