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대상 포함 7관왕 "'우버멘쉬', 그렇게 되고 싶다는 주문이었다" (MMA 2025)
기사입력 : 2025.12.21 오전 11:00
사진: 멜론뮤직어워드 제공

사진: 멜론뮤직어워드 제공


지드래곤이 올해의 앨범,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베스트송 등 3개의 대상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총 7관왕에 올랐다.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주최한 'The 17th Melon Music Awards(2025 멜론뮤직어워드, 이하 MMA2025)'가 열렸다.


아티스트들의 완성도 높은 무대와 29개 부문의 공정한 시상으로 올 한 해 음악산업을 총망라한 이번 MMA는 20여년간 쌓아온 멜론의 저력을 드러내며, K팝 대표 시상식 및 페스티벌로서의 독보적인 권위를 확인시켰다.



2025년의 주인공은 단연 지드래곤(G-DRAGON)이었다. 지드래곤은 주요상인 '올해의 아티스트', '카카오뱅크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을 휩쓴데 이어 'TOP10', '밀리언스 TOP10', '베스트 솔로 남자', '베스트 송라이터'까지 총 7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드래곤이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3집 'Übermensch'는 발매 4시간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단 기록으로 멜론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에 입성했다. '올해의 베스트송'을 수상한 '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은 올해 상반기 멜론에서 최다 감상자 수를 달성한 곡이었다.

지드래곤은 '카카오뱅크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며 "올 한해는 뜻 깊은 한해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앨범명을 'Übermensch(우버멘쉬)'로 지었지만, 뜻은 사실 개인적으로 주문 같은 것이었다. 앞으로도 저의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시는 모든 세상 만물 '브이아이피(팬덤명)' 팬 모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빅뱅 태양과 대성이 함께한 'Home Sweet Home'으로 '올해의 베스트송'을 수상했을 때는 "제 앨범의 1번 트랙인데, 멤버들이 함께해줘서 따뜻한 곡이에요. 작년 이맘때 쯤 나온 것 같은데, 1년 따뜻하게 보낸 것 같다. 감사합니다"라며 "여러분들도 남은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해피 뉴이어"라며 인사를 했다. 


또 다른 대상의 주인공은 제니(JENNIE)였다. 제니는 지난 3월 발매한 첫 솔로 정규앨범 'Ruby'로 주요상인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 'Ruby'의 타이틀곡 'like JENNIE'는 발매 직후 멜론 TOP100 차트에 진입해 현재까지 10개월째 차트인을 이어가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입증 중이다.

그는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며 "올 한해 저한테는 뜻깊은 앨범이 나왔다. 회사 분들 정말 수고많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고 스태프, 댄서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며 "우리 멤버들 너무 보고 싶고, 혼자 있으니까 외로워요. 블링크 언제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블랙핑크와 팬들을 언급해 훈훈함을 더했다. 


올데이 프로젝트와 하츠투하츠는 나란히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 혜성처럼 등장한 ALLDAY PROJECT는 데뷔곡 'FAMOUS'로 발매 3일 만에 멜론 TOP100 차트 1위를 찍었는데, 이는 지난 2021년 차트 개편 이후 데뷔곡으로 최단 시간 1위를 돌파한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Hearts2Hearts (하츠투하츠)는 'The Chase', 'STYLE', 'FOCUS'까지 올해 발매한 세 개의 앨범이 모두 멜론 TOP100과 HOT100 차트에서 선전하며 '대세 신예'로 자리매김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더블랙 레이블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이 상을 시작으로, 더 열심히 하고 더 노력하는 올데이 프로젝트 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으며, 하츠투하츠 역시 SM엔터테인먼트 스태프들을 언급한 뒤 "이 상을 안겨주신 팬들 덕분에 저희가 무대 위에서 더 빛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좋은 노래와 무대로 보답하는 하츠투하츠 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생일을 맞은 에이나를 함께 축하하는 모습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멜론 TOP100과 HOT100을 휩쓴 화제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메인 공연은 '레전드 무대'로 유명한 MMA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갔다. 특히 내년 컴백을 앞둔 엑소(EXO)의 출격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밀리터리룩을 차려 입은 엑소는 정규 1집 타이틀곡이었던 '늑대와 미녀' 인트로를 시작으로 4집 수록곡 '전야', 명실상부 그룹 대표곡인 '으르렁', 내년 1월 발매될 정규 8집 수록곡 'Back it up'의 파워풀한 무대까지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K팝 킹'의 귀환을 화려하게 알렸다. 세훈과 카이의 댄스 브레이크, 관객의 떼창까지 어우러져 K팝의 역사를 써 내려온 현재진행형 아이돌 엑소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다채롭게 즐길 수 있었다.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MMA2025는 멜론의 모든 역량을 집약해 아티스트의 성과를 전세계에 알리는 한편, 오랜 시간 멜론을 아껴주신 고객들에게 최고의 자부심을 드리고자 힘썼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K팝의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는 플랫폼으로서, 전 세계 음악팬들이 열망하는 K팝 대표 축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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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멜론뮤직어워드 수상자(작).

▲ 주요상

올해의 아티스트: G-DRAGON
카카오뱅크 올해의 앨범: G-DRAGON <Übermensch>
올해의 베스트송: G-DRAGON - 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
올해의 레코드: 제니 (JENNIE)
올해의 신인: ALLDAY PROJECT / Hearts2Hearts (하츠투하츠)

▲ TOP10

로제 (ROSÉ), 임영웅, 제니 (JENNIE), 에스파, BOYNEXTDOOR, G-DRAGON, 아이브, NCT WISH, PLAVE, RIIZE

▲ 밀리언스 TOP10

로제 (ROSÉ) – rosie
세븐틴 - SEVENTEEN 5th Album ‘HAPPY BURSTDAY’
아이유 - 꽃갈피 셋
임영웅 - IM HERO 2
제니 (JENNIE) – Ruby
BOYNEXTDOOR - No Genre
G-DRAGON – Übermensch
아이브 - IVE EMPATHY
PLAVE - Caligo Pt.1
RIIZE - ODYSSEY - The 1st Album

▲ 베스트상

베스트 솔로 여자 : 로제 (ROSÉ)
베스트 솔로 남자 : G-DRAGON
베스트 그룹 여자 : 아이브
베스트 그룹 남자 : BOYNEXTDOOR

베스트 OST : HUNTR/X – Golden
베스트 팝 아티스트 : Ed Sheeran

▲ 특별상

베스트 송라이터 : G-DRAGON
올해의 뮤직비디오 : KiiiKiii (키키) - I DO ME
베스트 퍼포먼스 여자 : 아일릿(ILLIT)
베스트 퍼포먼스 남자 : RIIZE
베스트 뮤직스타일 : 10CM, ALLDAY PROJECT
글로벌 아티스트 : 에스파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 : IDID (아이딧)
1theK 글로벌 아이콘 : KiiiKiii (키키)
J-팝 페이보릿 아티스트 : Kenshi Yonezu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 : 에스파
핫트렌드 : WOODZ
베스트 프로듀서 : 지코 (ZICO)

▲ 인기상

트랙제로 초이스 : 한로로 - 시간을 달리네
Berriz 글로벌 팬스 초이스 : Hearts2Hearts (하츠투하츠)
재팬 페이보릿 아티스트 by 유넥스트 : BOYNEXTDOOR
카카오뱅크 모두의 스타 : NCT WISH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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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지드래곤 , 제니 , 올데이프로젝트 , 하츠투하츠 , 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