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미 결혼 / 사진: 픽콘DB
에이핑크 윤보미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18일 윤보미는 에이핑크 공식 팬카페에 자필로 쓴 손편지를 업로드했다. 이날 앞서 윤보미와 블랙아이드필승 라도가 내년 5월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윤보미 소속사 측 역시 "윤보미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소중한 인연과 내년 5월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이라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올리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윤보미는 "이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글을 쓰는 지금도 참 조심스럽다"라며 "팬분들께서 기사로 먼저 갑작스럽게 저의 소식을 전하게 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라며 운을 뗐다. 그는 "제게 너무 소중한 판다들(팬클럽)에게 직접 제 마음으로 이야기하는게 맞는 것 같아서 한 글자 한 글자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보려 한다"라며 자필 편지를 쓴 이유를 전했다.
윤보미는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기쁠 때는 슬플 때나 모든 순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해준 판다들의 마음, 그리고 무대 위의 저를 만들어준 순간들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덕분에 제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해 왔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먼저 드러냈다.
이어 "그렇게 10대와 20대를 지나 어느덧 33살의 윤보미가 되었고, 저는 오랜 시간 곁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기쁠 때도 흔들릴 때도 함께해 온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윤보미는 "이 이야기를 이렇게 전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저의 오랜 친구같은 판다들에게 꼭 먼저 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윤보미는 끝으로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책임감 잃지 않고 더 단단하게 살아가겠다"라며 "그리고 앞으로도 에이핑크로서, 또 윤보미로서 판다들에게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 항상 고맙고, 정말 많이 고맙다"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윤보미와 라도는 2016년 에이핑크 곡 작업을 통해 만난 것을 계기로 2017년 4월부터 8년째 열애 중이다. 지난해 열애설이 보도되자 양측은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윤보미가 속한 에이핑크는 내년 15주년을 앞두고 있다. 이에 오는 1월 5일 열한번째 미니앨범 'RE : LOVE'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한 바, 여기에 결혼 소식까지 전하며 겹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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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보미 결혼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위드어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 소속 아티스트 윤보미를 아껴주시고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금일 보도된 윤보미의 소식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윤보미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소중한 인연과 내년 5월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입니다. 인생의 새로운 막을 올리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윤보미는 결혼 후에도 에이핑크 멤버이자 배우, 예능인으로서 변함없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언제나 힘이 되어주시는 팬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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