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굿뉴스닷컴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티파니 영이 디즈니+오리지널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함께한 변요한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당시 인터뷰가 재조명 되고 있다.
티파니 영는 지난 해 6월 '삼식이 삼촌' 공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소화한 키스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티파니 영는 올브라이트 재단의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사 '레이첼 정' 역을 맡아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과 강렬한 호흡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티파니 영은 "제가 작품 경험도 많지 않지만, 첫 키스신이었다. 게다가 강렬하고 뜨겁지 않았나. 비하인드라고 하면, 송강호 선배님께서 '김산, 레이첼이 오니까 주여진(진기주)에게 눈길도 안 주네'하면서 저희를 놀리시더라"라고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상대 배우 수염 때문에 거의 액션신처럼 찍은 기억이 난다. (수염에 긁혀서) 제가 점점 얼굴이 붉어지더라. 나중에는 입술도 부어있었다. NG가 난다기보다는 여러 번 찍어야 하는 앵글이라 '오케이 넥스트'하면서 최대한 집중하며 찍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변요한에 대한 극찬도 이어졌다. 티파니 영은 "변요한 배우는 정말 너무너무 뜨거운 사람인 것 같다.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저는 최대한 그 에너지를 흡수하려고 했다. '이 사람이 내 파트너고 나도 그만큼 뜨거워질 수 있다는 마음'으로 호흡했다"라며 "덕분에 상상하지 못했던 발상과 신, 모멘트가 나와서 뿌듯했다. 변요한 배우를 통해 현장에서의 호흡이나, 리더십, 에너지를 쓰는 것에 대해 많이 공부가 됐다. 굉장히 닮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3일 변요한과 티파니 영은 앞서 불거진 열애설을 공식 인정하며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며 결혼식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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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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