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제공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국내 최초(?) 미혼 주례자 ‘무례자’로 ‘핫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사회84’가 된 기안84와 찰떡 호흡을 펼치며 ‘팜유 왕자’ 이장우의 결혼식을 감동과 웃음으로 물들였다. 6년 만에 ‘나 혼자 산다’를 졸업하는 이장우는 무지개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자신의 30대를 행복으로 채워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굿 굿바이’를 선보였다. 또한 데이식스 도운은 숨겨둔 요리 실력을 발휘하는가 하면, 드럼 앞에서 가장 빛나는 땀과 열정을 보여줬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기안84가 각각 주례자와 사회자로 나선 ‘팜유 왕자’ 이장우의 결혼식 현장과 데이식스 도운의 본업 천재 모멘트가 공개됐다.
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5%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2.9%(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주례자’ 전현무, ‘사회자’ 기안84의 활약으로 결혼식을 무사히 마친 이장우가 무지개 회원들을 찾아 온 장면이었다. 무지개 회원들의 진심 어린 축하를 받은 이장우는 “잘 살게요!”라며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모두에게 뭉클함을 안긴 ‘팜유 왕자’와의 마지막은 시청률 6.5%를 기록했다.
전현무는 인생 첫 ‘주례자’로, 기안84는 인생 첫 ‘사회자’로서 ‘팜유 왕자’ 이장우와의 약속을 지켰다. 특히 아나운서 시절부터 수많은 결혼식 사회를 맡았던 전현무가 ‘신입 주례자’ 데뷔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긴장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보다 더 긴장한 기안84를 위해 사회자 선배로서 조언과 꿀팁을 전수하며 든든한 형의 모습을 보였다.
결혼식이 시작되자 전현무는 기안84의 소개를 들으며 주례자 단상에 올랐다. 기안84는 “MBC ‘나 혼자 산다’만 10년째, 대한민국 싱글의 우상이 된 분이다. 신랑 이장우 군이 속한 팜유에서 대장으로 신랑의 정신적 지주가 된 분이다. 현재는 이른바 ‘무라토너’로서 대한민국 최초 스트레스 없는 펀런 전파에 힘쓰고 있는 전현무 선생님을 박수로 맞이해 달라”고 소개했다. 이에 전현무는 소개 멘트를 자신이 직접 썼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국내 최초(?) 미혼 주례자인 ‘무례자(전현무+주례자)’로 단상에 선 그는 사랑하는 동생 이장우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하며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A4 용지 2장 분량의 주례사로 큰 감동을 전했다. 전현무는 “주례로 핫 데뷔를 했고, 내 주례는 내가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기안84는 마이크를 잡자 매끄러운 진행과 재치 있는 멘트로 분위기를 이끌며 호응을 얻었고, 전현무와 김대호도 ‘사회84’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무지개 스튜디오에는 ‘새 신랑’ 이장우가 깜짝 등장해 무지개 회원들과 시청자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30대를 무지개 회원들과 보냈다. 남 부럽지 않은 삶을 살았더라.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 제 30대를 같이 해주시고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보란듯이 잘 살겠다”라고 전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꽃다발과 감사패, 현수막으로 결혼과 ‘무지개’ 졸업을 함께 축하했다. ‘가루 요리사’부터 ‘팜유 왕자’까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 온 이장우의 새로운 출발에 응원이 쏟아졌다.
그런가 하면 데이식스 도운이 바쁜 스케줄을 마친 뒤 여유를 즐기는 일상도 공개됐다. 도운은 이사 후 처음으로 주방을 사용한다며 자신만의 자취 요리인 ‘K-아메리칸 블랙퍼스트(?)’를 선보였다. 대패삼겹살에 달걀과 핫소스를 곁들인 메뉴였다. 코드 쿤스트는 도운이 요리를 시작하자마자 “이거 요리 못 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메뉴!”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요리의 비주얼은 다소 충격적이었지만 설거지부터 싱크대 청소까지 깔끔히 마무리하는 도운의 모습에 멤버들은 감탄했다.
데이식스의 드러머 도운의 연습실도 공개됐다. 낚싯대 대신 드럼채를 잡은 그는 흠뻑 땀에 젖을 정도로 연습에 몰입했다. 얼굴은 물론 엉덩이까지 흥건히 땀에 젖은 모습에서 드럼을 향한 그의 뜨거운 열정이 전해졌다. 완벽한 무대를 위해 꾸준히 연습에 매진하는 그의 노력과 진심이 돋보였다.
‘10년 차 드러머’ 도운의 노력은 이태원 재즈바에서도 이어졌다. 연주 클럽에 대한 동경이 컸던 그는 무대 위 실력자들의 연주를 감상하면서도 드럼 생각에 빠졌다. 절친들이 즉흥 연주 무대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무대에 서는 꿈을 키우는 그의 눈빛은 행복감으로 가득했다. 도운은 “겸손함이 자동으로 생긴 거 같다”라며 드럼에 대해 “항상 째찍질만 주는 친구”라며 앞으로 끝없이 배워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다음 주에는 2023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야구선수 김하성의 비시즌 일상과, 키가 절친인 댄서 카니, 카니의 시어머니와 함께 김장을 담그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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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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