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콘DB
조진웅 측이 소년범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지난 5일 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가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라며 "다만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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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논란이 된 강간 의혹에 대해서는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속사는 "성인이 된 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던 점 역시 배우 본인은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면서도 조진웅에 아버지의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과거를 감추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 결심에서 비롯된 배우의 진심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로 조진웅의 충격적인 과거가 드러났다. 이 매체는 조진웅이 본명 '조원준'이 아닌 부친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소년 시절 신분을 세탁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보자의 말을 빌려 그가 고교 시절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에 갔으며, 강도 강간 혐의로 형사 재판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무명 배우 시절 음주 운전과 폭행 등 여러 범죄 이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전했다.
연기파 배우로 사랑받던 조진웅의 어두운 과거가 드러난 가운데, 사건 당사자인 조진웅의 직접적인 사과가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조진웅은 내년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작품 공개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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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사람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사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조진웅 배우 보도 관련 입장발표가 늦어져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습니다.
단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어 성인이 된 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던 점 역시 배우 본인은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배우의 지난 과오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조진웅 배우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조진웅 배우가 부친의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해 온 부분은 과거를 감추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 결심에서 비롯된 배우의 진심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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