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넷플릭스 제공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상웅’이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 ‘민숙’(김혜준)에게 돈을 손에 쥐는 만큼 힘이 생기지만, 그 힘을 쓰면 돈이 사라지는 초능력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힘을 쓰면 쓸수록 가진 돈이 사라지는 초능력을 대단한 능력이 아닌, 그저 ‘고추장과 초고추장’, ‘파리와 초파리’에 비유하며 텅 빈 지갑을 보고 좌절하는 ‘상웅’의 모습이 웃픔을 자아내는 가운데, 날아오는 총알을 한 손으로 잡고, 위험한 적에 거침없이 맞서는 ‘상웅’의 히어로적 면모는 그가 가진 초능력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어, 초능력을 쓰지 말자는 ‘민숙’의 경고가 무색하게 계속해서 힘을 써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예측불가한 상황 속 등장한 또 다른 초능력자 ‘변호인’(김병철), ‘방은미’(김향기), 그리고 초능력자들을 노리는 ‘조나단’(이채민)과 ‘조안나’(강한나)의 존재는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기대감을 높인다.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월급은 통장을 스치고 오늘도 돈 쓸 일이 끝나질 않는다”의 ‘상웅’의 대사 뒤, 돈을 지키기 위해 힘을 쓰지 않고 조심스레 움직이는 ‘상웅’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생활밀착형 짠내 히어로 ‘캐셔로’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올 연말, 전 세계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책임질 세상 어디에도 없을 짠내나는 히어로의 탄생을 기대하게 하는 ‘캐셔로’는 오는 12월 26(금)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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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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