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하지 못한 언행"…송진우, 역사 왜곡 논란 직접 사과 [핫토PICK]
기사입력 : 2025.11.26 오후 1:04
송진우 역사 왜곡 논란에 고개 숙였다 / 사진 : 송진우 인스타그램

송진우 역사 왜곡 논란에 고개 숙였다 / 사진 : 송진우 인스타그램


배우 송진우가 역사 왜곡 논란에 직접 고개를 숙였다.




지난 25일 유튜브채널 '354 삼오사'에서 송진우는 일본인 아내 사이에서 낳은 아이에게 역사적 사실을 이해시키고 있음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제강점기를 "'옛날에 둘이 싸웠어, 옛날에 싸웠는데 지금은 아니야'라고 미리 알려주고 있다"라고 밝혀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일부 네티즌들은 "침략국을 미화시키는 것 아니냐"라고 일본의 침략을 미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지적에 제작진이 먼저 고개를 숙였다.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제작진의 잘못으로 출연자의 발언이 다른 의미로 전달되게 된 내용이 있어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였습니다. 출연자들의 발언이 마치 특정 사실을 왜곡하고, 잘못된 내용을 전달하는 것처럼 비추게 한 저희의 잘못입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한국과 일본이 싸웠다’는 표현은 일본의 침략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축소하거나 왜곡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었지만, 편집 흐름상 단순 분쟁처럼 들릴 수 있는 뉘앙스로 전달되었습니다.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는 말 또한 역사를 양비론적으로 보자는 의미가 아니였고, 다양한 사회적·역사적 상황을 바라볼 때 여러 관점을 이해하는 태도를 지니는게 좋겠다 라는 의미를 일반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잘못된 편집으로 그 본래의 취지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습니다"라고 전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더하며 "저희 제작진은 깊은 책임감과 함께 반성하고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송진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제작진의 사과 게시글에 댓글을 통해 함께 고개를 숙였다. 그는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를 직접 말씀드리고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라고 먼저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다문화 가정 아이들 사이에서 부모의 국적 때문에 생긴 혐오감이 아이들에게 무분별한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주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그런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역사적 사실은 정확히 알고 이해하되,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래선 정말 안 됐지만 아이의 시선에 맞춰 설명하겠다는 의지가 앞서 '싸웠다' 라는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제 표현이 더욱 신중하고 정확했어야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떠한 변명도 없이 제가 잘못한 부분입니다"라고 자신이 한 말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송진우는 "앞으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욱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그리고 사실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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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채널 '354 삼오사'

사진 : 유튜브채널 '354 삼오사'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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