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T스튜디오지니 제공
최수영(소녀시대 수영)이 똑 부러지는 '일잘러' 변호사부터 순애 넘치는 11년 차 '덕후'의 면모까지 다채롭게 풀어냈다.
오는 12월 22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극본 김다린, 연출 이광영)는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도라익(김재영)의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진심을 숨겨야 하는 '최애' 무죄 입증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 속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대본리딩 현장이 눈길을 끈다. 먼저 최수영은 '최애' 도라익의 무죄를 밝혀야만 하는 스타 변호사 '맹세나'로 열연했다. 극 중 '맹세나'는 남들이 기피하는 형사 사건들만 맡아 '악당들의 변호사'란 타이틀이 붙은 인물이자 인기 밴드 '골드보이즈'의 열혈 팬이라는 반전을 숨긴 캐릭터다.
인기 절정의 밴드 '골드보이즈' 보컬에서 한순간에 살해 용의자로 추락한 '도라익'으로 완벽 몰입한 김재영의 변신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력부터 인성까지 흠잡을 것 없는 '아이돌력 만렙'인 도라익은 화려함 뒤편에 어둠을 감추고 사는 인물. 김재영은 상상도 못한 살인사건에 얽혀 가면을 벗어 던지고 '돌아이'로 거듭난 '도라익'의 변화를 다이내믹하게 그리며 인생 캐릭터 경신을 기대케 했다.
장르적 재미를 배가할 캐릭터 열전도 빼놓을 수 없다. 정재광은 유서 깊은 법조 가문의 사대 독자이자 냉혈 검사 '곽병균'으로 분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학창 시절 맹세나와 악연을 가진 그는 '도라익' 사건으로 맹세나와 뜨겁게 맞붙는다. 모든 걸 갖춘 재벌가 차녀이지만 정작 원하는 것은 갖지 못한 '홍혜주'는 최희진이 맡아 극적 텐션을 배가했다. 김현진은 맹세나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사설 민간 조사관 '박충재' 역으로 변신해 유쾌한 활약을 더했다.
'아이돌아이' 제작진은 "팬심과 의심을 오가는 진실 추적부터 설레는 로맨스까지, 장르적 쾌감을 배가한 배우들의 시너지는 기대 이상이다"라면서 "배우들의 색다른 변신으로 완성할 캐릭터 플레이 역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는 오는 12월 22일(월) 밤 10시 KT 지니 TV와 채널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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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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