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송승헌 동거설 전말 "강아지 이름…실제로 봤는데 민망해서 말도 못 해"
기사입력 : 2025.11.13 오전 10:32
아이비 송승헌 동거설 /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아이비 송승헌 동거설 /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아이비 송승헌 동거설 전말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지현우, 아이비, 김준현, 김규원이 출연한 '재능 아이비리그' 특집으로 꾸며졌다. 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라디오스타'는 가구 기준 시청률 3.9%를 기록, 수요일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아이비는 '송승헌 동거설'의 전말을 밝히며 "우리 집 강아지 이름이 송승헌이다. 유기견 후원 중 눈썹이 짙은 강아지를 입양했는데, SNS에 올렸다가 기사로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골프장에서 진짜 송승헌을 봤는데 민망해서 말도 못 했다. 주변 지인이 '가서 짖어라'라고 하더라"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그는 데뷔 초 JYP 박진영의 손에서 가수가 된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는 "원래 발라드 가수 준비생이었는데 박진영이 '댄스를 해보자'며 한 달 동안 트레이닝을 시켰다. '공기 반, 소리 반'으로 노래해야 했다"라며 "박진영은 아버지 같은 분이다. 다만 뮤지컬은 호흡이 달라서 못하실 것 같다"라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뮤지컬 배우로 자리 잡은 이후의 고충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2016년 '아이다' 이후 무대 공포증이 생겼다. 오늘도 약을 먹고 나왔다"라며 "낯선 공간에 서는 게 아직도 두렵다"라고 고백했다. 완벽주의 뮤지컬 배우의 인간적인 면모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1인 기획사 대표로서의 현실도 솔직히 공개했다. 아이비는 "혼자 운영하다 보니 월급날이 제일 무섭다. 배우 두 명과 우정 계약을 맺고 있다"라며 "뮤지컬은 10대 0으로 나눈다. 돈보다 동료애가 중요하다"라고 말해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아이비는 마지막으로 예능 프로그램 '스플래쉬'에서 탄생한 '다이빙 립스틱 짤'의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워터프루프 립스틱이 앞니까지 번졌는데 다이빙보다 그게 더 화제가 됐다"며 호탕한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다음 주(19일) 방송은 김석훈, 김병현, 타일러, 타잔이 출연하는 '비정상 파수꾼 회담'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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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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