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 / 사진: 픽콘DB

허준석이 '다음 생은 없으니까'로 진서연과 첫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10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TV CHOSUN 새 월화드라마 '다음 생은 없으니까'(극본 신이원, 연출 김정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다음 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를 그린다.

극 중 허준석은 세 친구(조나정, 구주영, 이일리)의 대학교 연극동아리 선배이자, 도수치료사인 '변상규'를 맡아 이일리 역의 진서연과 로맨스를 그린다. 한혜진은 "두 사람이 이번 드라마로 처음 멜로를 해봤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고, 허준석은 "'멜로가 체질'이라는 작품에서 살짝 해봤는데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로맨스를 그린 것은 처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연이와 농담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저희가 총이나 칼, 연장 없이 맨몸으로 마주보니까 어색하고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라며 "사실 이 로맨스가 나이라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할 때의 감정은 똑같다고 느껴서 그런 부분에 특히 매력을 느낀 것 같고, 진서연 배우가 조금 테토녀 같은 모습에서 점점 에겐녀 처럼 되어가는 모습이 우리 커플의 포인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서연은 "저도 이번 작품을 통해 로맨스를 처음 했는데, 일단 누구를 죽이지 않고 피가 나오지 않는다는게 정말 좋다"라며 "같이 얼굴을 마주보고 웃는 것이 처음인 것 같다"라고 덧붙여 두 사람의 로맨스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 CHOSUN 새 월화드라마 '다음 생은 없으니까'는 오늘(1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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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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