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미안해 잘 자"…집안에서 살해된 여성, 잔혹한 현장에 남겨진 '스모킹 건'은?
기사입력 : 2025.11.10 오후 4:00
사진: KBS 제공

사진: KBS 제공


10일(오늘) 방송하는 KBS 2TV ‘스모킹 건’에서는 충격적인 진실이 숨겨진 '살인범의 비밀 무덤' 편이 공개된다.

2005년 6월 8일, 한 여성이 집 안에서 처참히 살해된 채 발견됐다. 현장은 온통 피로 뒤덮여 있었고, 시신 위에는 이불과 옷가지가 겹겹이 쌓여 있는 상태. 현장에 남겨진 단서는 240mm의 혈흔 족적뿐, 별다른 흔적은 남아 있지 않았다. 그날, 피해 여성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피해 여성과 관계된 주변 인물을 상대로 탐문을 시작한 담당 형사는 유력한 용의자 장 씨(가명)를 지목하는데, 피해 여성의 남편과도 30여 년 인연을 이어왔던 장 씨(가명). 피해 여성에게 5천만 원까지 빌려준 정황까지 확인됐지만, 그는 혐의를 끝까지 부인했다. 하지만 담당 형사는 끈질긴 수사 끝에 드러나지 않았던 뜻밖의 사실을 발견하고, 추궁 끝에 마침내 이 사건을 해결할 결정적 단서를 포착하는데. 이 사건의 스모킹 건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안현모는 “오래 알고 지내던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 믿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어떻게 그렇게 잔혹한 짓을 벌이고도 태연할 수 있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분노했다. 이지혜는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이 범인이었다”며 “사건 자체도 놀라운데 그 뒤에 밝혀진 내용들이 훨씬 더 충격적”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서무성 형사(부산 금정경찰서 강력팀장)가 출연해 시종일관 뻔뻔하게 혐의를 부인하던 범인에게 기지를 발휘해 자백을 끌어낸 과정을 생생히 전하고, 방원우 프로파일러가 살인범의 뒤틀린 심리를 낱낱이 분석한다.

살인범이 끝내 숨기려 했던 진실, ‘”여보, 미안해. 잘 자” - 살인범의 비밀 무덤’은 오는 11월 11일(화) 밤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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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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