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아역 출신이라 역시 다르네…기소유 母 "하나부터 열까지 감동이었다"
기사입력 : 2025.11.10 오후 2:07
사진: 김유정 인스타그램

사진: 김유정 인스타그램


김유정이 기소유에 대한 따뜻한 배려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에 김유정이 맡은 백아진의 아역 시절을 연기한 기소유의 어머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담을 공개했다. 그는 "처음 뵙기 전부터 감독님께 들은 이야기인데, 소유를 정말 걱정했다며 꼭 상담사분을 붙여 주셔야 한다고. 그리고 리딩 때도 연기 보고 계속 걱정해 주시고 회식 때도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눈빛으로 다가오셔서 힘든 일 있으면 꼭 연락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로, 다소 잔혹할 수도 있는 백아진 캐릭터의 특성상 아역 배우에게 무리가 가지 않을까 염려의 마음을 드러냈던 것.

기소유의 어머니는 이어 "첫 촬영 때도 걱정되셨는지 현장에 오시고 힘든 신 찍는 날에는 오고 싶었는데, 스케줄 때문에 못 왔다고 미안하다며 진짜 너무 아역을 아끼는 모습이 하나부터 열까지 감동이었어요"라며 "김유정 배우님께 배울 점이 정말 많았다. 어린 아진이를 할 수 있어서, 김유정 배우님 어린 시절을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유정은 2003년 크라운제과 CF로 연예계에 데뷔, 다음해인 2004년 영화 'DMZ, 비무장지대'와 MBC 드라마 '방점'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아역 연기자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이후 영화 '친절한 금자씨', 드라마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고,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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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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