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채널A 방송 캡처
배우 박중훈이 선배 안성기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방송한 채널A '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박중훈이 출연했다.
이날 박중훈은 '투캅스'부터 '라디오 스타'까지 4편의 작품에 함께 출연한 안성기를 언급했다. 그는 "(안성기 선배님은) 저한테 진짜 둘도 없는 분이다. 동반자이기도 하고 아버지 같기도 하다. 제가 풍선이라면 안성기 선배님이 끈에 돌을 매달아준 사람이다. 그 돌이 없었으면 날아가다 터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혈액암이 재발해 투병을 이어가고 있는 안성기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박중훈은 "선배님이 몸이 많이 안 좋으시다. 얼마 전에 '선배님이 계셔서 내 인생이 좋았다'라고 했더니 힘없이 가녀리게 빙긋 웃으시는데 마음이 아프더라. 눈물이 터질 것 같은데 꾹 참느라 혼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기는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 후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6개월 만에 혈액암이 재발하면서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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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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