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 日 한인학교 시절 회상 "심청이를 하겠다고 손들었던 기억이 나요" [화보]
기사입력 : 2025.10.22 오전 9:20
사진: 싱글즈 제공

사진: 싱글즈 제공


최근 연극 '벚꽃동산' 해외 투어와 미국 영화 '베드포드 파크'(가제) 촬영을 마친 배우 최희서가 <싱글즈> 11월호를 통해 인터뷰와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최희서는 그녀의 폭넓은 커리어를 아우르는 깊이와 다채로운 매력을 우아하게 담아내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근 연극 '벚꽃동산'으로 다녀온 해외 공연투어에 대해 "함께 공연한 10명의 배우들이 정말 가족 같아요. 도연 언니와 해수 오빠 덕분에 배우들의 팀워크가 더욱 단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해외 투어였어요" 라며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연기 시작에 대해서는 일본 한인학교 시절 무대로 올린 '심청전'을 떠올리며 "심청이를 하겠다고 손들었던 기억이 나요"라며 웃어 보였고, 이후 뉴저지 고등학교 시절 연기 수업을 들으며 배우의 꿈을 확신하게 됐다고 했다. "다양한 문화 속에서 자란 경험이 연기에 큰 자양분이 됐어요. 감각이 자연스레 예민해졌죠"라고 덧붙이며 어린 시절의 경험이 연기력의 기반이 되었음을 전했다.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베드포드 파크'(가제)에 대해서는 "30대 초반에 캐스팅돼 30대 후반에 촬영을 마친, 말 그대로 제 30대를 고스란히 담은 작품이에요. 일종의 정리이자 숙제 같은 영화죠"라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그녀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 역을, 배우 손석구는 전직 레슬러 역을 맡아 큰 상처를 지닌 두 인물의 사랑과 치유의 여정이 담겨있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대본을 보자마자 꼭 오디션을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상대 배우로 손석구가 떠올랐고, 감독님을 설득해 함께하게 됐죠. 기존 설정은 백인이었지만, 감독님께 손석구 배우를 소개하며 함께 하게 됐죠"라며 상대배우와 작품에 대한 깊은 믿음을 내비쳤다.

이어 "관객분들이 '이 배우가 이런 모습도 있었나?' 하는 신선한 충격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단, 이건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아주 진솔하고 깊은 사랑 이야기"라고 전하며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단단하게 자신을 채우고 있는 배우 '최희서'의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11월 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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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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