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연 참여한 알티 '담다디' MV, 표절 논란…원작 가수 강도 높은 비판
기사입력 : 2025.10.15 오전 9:58
사진: yseult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yseult 인스타그램 캡처


전소연이 피처링 참여해 인기를 끌었던 알티 '담다디'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15일 프랑스 가수 Yseult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티의 '담다디' 뮤직비디오와 전년도 발매한 자신의 'B**** YOU COULD NEVER' 뮤직비디오를 나란히 놓은 영상을 업로드하며 표절 논란에 대한 "말 그대로 이미지를 복사, 붙여넣기 했다"라고 비판을 가했다.


그는 이어 제작자 측이 발표한 성명문을 거론하며 "그는 '나의 클립에서 영향을 받았다'며 오랫동안 내 작품을 존경해 왔다면서도, 내 작품을 복제한 것에 대해 사과하는 것을 잊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해당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Achilles Film 홍민호 감독은 "Yseult의 작품과 그녀의 연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저, Achilles Film의 홍민호 감독은 평소 Yseult와 그녀가 함께 작업해온 감독들을 깊이 존경해왔으며, 그 존경심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비주얼 아이디어에 영향을 주었다"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영향을 받았을 뿐이라고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홍민호 감독은 "일부 장면들이 그녀의 원작과 직접적으로 유사하게 표현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로 인해 Yseult와 그녀의 팀이 불쾌함을 느끼셨다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원작 가수 입장에서는 와닿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홍민호 감독은 "이번 뮤직비디오의 콘셉트와 연출 방향은 전적으로 제 책임하에 이루어진 것이며, 아티스트 전소연과 R.Tee는 창작 방향이나 레퍼런스 선정 과정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라며 "두 아티스트는 오로지 음악적 방향에만 집중했으며, 영상의 구체 적인 연출 의도나 참고한 작업물에 대해서는 사전에 전달받지 못했다"라고 아티스트와도 연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앞으로는 창작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게 조사하고, 영감을 준 원작자와 아티스트분들께 명확한 존중을 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 역시 원작 가수의 입장에 더욱 공감하는 모습이다. 여러 네티즌들은 "영감 받았는데 가수는 모르고 책임없다고 하면 끝나는 일인가", "영감을 받은 정도가 아니라서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영상 보고 깜짝 놀랐음 그냥 똑같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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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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