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인상' 서범준 "'우주메리미'로 받고 싶은 상? 베스트 커플상을 뺏어보겠다"
기사입력 : 2025.10.10 오후 5:26
우주메리미 제작발표회 / 사진: SBS 제공

우주메리미 제작발표회 / 사진: SBS 제공


지난해 SBS 드라마 '열혈사제2'로 신인상을 거머쥔 배우 서범준이 이번 '우주메리미'로 받고 싶은 상을 언급했다.

10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방송센터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극본 이하나, 연출 송현욱·황인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극 중 메리의 전 약혼자로 결혼 준비 중 바람을 피우는 '김우주'는 서범준이 맡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묻자 서범준은 "감독님과 첫 미팅을 할 때 대본을 보는데, 감독님께서 첫 인상은 미워보이지만, 이 캐릭터가 미워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서 어떻게 하면 사랑스럽게 보일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라며 "우주의 행동들이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작품 말미 스태프 분들께서 예쁜 쓰레기가 된 것 같다고 해주셨다. 그래도 잘 포장이 된 것 같다며 미워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해서 다행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우식은 "범준이가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저희끼리 리딩할 때도 같이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리딩이 끝나자마자 '그냥 이대로만 하면 될 것 같다'라고 할 정도로 정말 잘 해주었다. 사람들이 싫어하지 않는 그런 에너지가 있어서 그 역할이 글로만 보면 되게 미울 수가 있는데 연구를 잘 했고, 잘 해냈다"라고 칭찬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서범준은 전년도 신인상을 수상한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받고 싶은 상에 대한 질문을 바자 "베스트 커플상을 한 번 뺏어보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최우식은 "3명이서 받을 수도 있으면 같이 받고 싶다"라고 답했고, 정소민은 "그러면 우주와 우주 두 분이서 받으면 될 것 같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오늘(10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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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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