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메리미 제작발표회 / 사진: SBS 제공
정소민이 '우주메리미'와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비교했다.
10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방송센터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극본 이하나, 연출 송현욱·황인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정소민이 맡은 '유메리'는 직원이라고는 본인 포함 달랑 두 명인 제품 디자인 회사인 '메리디자인' 대표다.
15년 전 SBS 드라마 '나쁜 남자'를 통해 데뷔한 정소민은 오랜만에 SBS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그는 "데뷔했을 때 이 자리에서 제작발표회를 했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른다. 5단위의 숫자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이 있는데 오래됐다는 생각도 들면서 감회가 새롭다. 그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라는 계시가 아닐까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약혼자의 외도와 파혼, 신혼집 전세사기까지 인생 원포인트 시련을 마주한 벼랑 끝 예비신부 유메리가 최고급 신혼집 경품에 당첨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집을 주제로 한다는 점에서 '이번 생은 처음이라'와 유사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소민은 "작품의 분위기와 색깔이 많이 다르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전체적인 톤이 잔잔한 호수 같은 느낌이었다면, '우주메리미'는 유원지가 떠오른다. 좀 더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그런 분위기의 작품인 것 같다"라며 비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오늘(10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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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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