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정소민, '우주메리미'서 빛난 찰떡 호흡 "또 함께하고 싶을 정도" [현장PICK]
기사입력 : 2025.10.10 오후 4:46
우주메리미 제작발표회 / 사진: SBS 제공

우주메리미 제작발표회 / 사진: SBS 제공


로맨틱 코미디 장인들이 만났다. 최우식과 정소민이 "한 작품으로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라며 완벽한 케미를 예고했다.

10일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제작발표회에는 송현욱·황인혁 감독과 배우 최우식, 정소민, 배나라, 신슬기, 서범준이 참석했다. 송현욱 감독은 "로그 라인을 보면 익숙할 수도 있지만 관계가 역전되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라며 "엔딩 맛집일 정도로 매회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콤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그린다.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등으로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송현욱 감독의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우식은 80년 전통 제과점 '명순당'의 4대 독자이자 마케팅팀장 김우주 역을 맡았다. 그는 "'그 해 우리는' 이후 3년 만의 복귀작이다. 감독님의 작품을 정말 재미있게 봤고,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며 "이번엔 가장 멋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맡은 역할 중 가장 부유하고 세련된 캐릭터라 색달랐다"고 전했다.

정소민은 파혼과 전세사기를 겪은 뒤 신혼집 경품에 당첨되는 제품 디자이너 유메리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잔잔한 호수 같았다면, '우주메리미'는 유원지처럼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작품"이라며 "대본 속 메리를 제 색깔로 해석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에 대한 신뢰와 우식 배우와의 호흡이 기대돼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두 배우는 촬영 내내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최우식은 "이번에 정말 호흡이 잘 맞아서 또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본에 없는 부분을 함께 채워가는 과정이 자연스럽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정소민 역시 "제가 뭘 해도 기가 막히게 받아줘서 마음껏 연기할 수 있었다"며 "이런 좋은 케미를 느낀 배우와 한 작품으로 끝나는 건 아쉽다"고 공감했다.

송현욱 감독은 "두 사람은 보기만 해도 흐뭇한 배우들이다. 설렘과 편안함, 그리고 귀여운 매력을 모두 갖췄다"며 "촬영 현장에서도 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로코에 최적화된 배우들"이라고 칭찬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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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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