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김경미 각집부부 / 사진 : tvN STORY '각집부부'
신현준, 김경미 부부가 '각집부부'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2일 tvN STORY '각집부부'에서는 신현준, 김경미 부부가 등장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신현준, 김경미 부부는 "결혼 12년차, 각집부부 2년차. 서울에 사는 남편 신현준, 송도에 사는 아내 김경미다"라고 서로를 소개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신현준은 "저희는 길에서 만났다. 아주 추운 겨우날 길에서 우연히 만났다. 탁 돌아봤는데 아내도 돌아봐서 눈이 마주쳤다. 첫눈에 반했다?"라고 당시를 생생하게 기억했다. 김경미는 처음에는 팬심이었다. 그는 "미국에가서 자랑하려고 악기 가져가서 여기 싸인해달라고 부탁했다"라며 미소지었다.
김경미는 선화예고를 졸업하고 유학 중인 첼리스트였다. 그는 "제가 외국생활을 오래하다가 방학 때 나왔는데 처음 영화배우를 만난 거다. 남녀 감정은 아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신현준은 "저는 '저 사람 놓치면 안될 것 같다'는 기분으로 사인을 하고 날짜를 쓰지 않나. 왠지 이 날짜가 우리에게 소중한 기념일이 될 거 같아서 조심스럽게 썼던 것 같다"라고 마음 깊이 빠졌던 당시를 설명했다.
6일 정도의 기다림 끝에 온 김경미 연락에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됐다. 신현준은 "헤어지고 나서 너무 보고싶더라. 그래서 (외국에 있는 김경미와) 영상 통화하자마자 오면 안되냐고 했다"라고 이야기했고, 김경미는 "너무 좋았다. 비행기도 잡았다. 엄마 신현준과 결혼할 것 같다고 했다. 집은 초비상이 나고 진짜 혼났다"라고 당시의 뜨거웠던 연애를 전했다.
신현준의 말처럼 "치열하게 사랑"한 6개월이었다. 김경미 역시 "그때는 너무 애틋했다. 처음으로 이런게 상사병이구나 싶었다. 같이 있으려면 사실 결혼을 해야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2013년 5월 결혼했다. 신현준의 나이 47세 때였다. 김경미는 "일단 좋아서 결혼했는데 두 가지를 병행할 수 없더라. 하나는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있더라"라고 이야기했고, 신현준은 "20년 동안 전념한 첼로를 포기하고 저를 보고 왔다"라고 아내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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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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