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디즈니+, JTBC 제공
이변은 없었다. '폭군의 셰프' 이채민과 임윤아가 현재 방영 중인 한국 드라마 속 최고의 커플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픽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와 X(구 트위터)를 통해 '방영 중인 한국 드라마 속 최고의 커플은 누구?'를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 후보로는 '폭군의 셰프' 이채민-임윤아, '북극성' 강동원-전지현, '마이유스' 송중기-천우희, '백번의 추억' 허남준-김다미를 선정했다.
사진: tvN, 굿뉴스닷컴 제공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코다. 이채민은 절대 미각을 가진 '연희군 이헌'을, 임윤아는 돌연 과거에 불시착하게 되는 셰프 '연지영'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로코 장르인 만큼, 두 사람의 무르익어 가는 로맨스가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이채민은 개인 사정으로 하차한 남배우의 대체로 합류해 임윤아와 특급 케미를 완성하며 호평을 이끌었으며, 임윤아는 명불허전 로코퀸의 자태를 과시하고 있다.
그 결과 tvN 최초로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 2주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은 물론, 1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모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늘(28일) 최종회 방영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간 행복한 모습을 그리고 있던 두 사람에게 끔찍한 위기가 찾아온 상황이다. 연지영과 이헌이 과연 끝까지 살아남아 서로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 이 멤버, 리멤버…'북극성' 강동원♥전지현
사진: 디즈니+ 제공, 픽콘DB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던 만남이다. 전지현 시어머니의 최애 조합으로도 화제를 모은 디즈니+ '북극성'을 이끄는 두 주역 강동원과 전지현이 2위를 차지했다. '북극성'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14%, X를 통해 2.6%의 득표율을 기록, 약 400표를 획득했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 전지현은 국제적 명성의 유엔대사 '서문주'를 연기했으며, 강동원은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백산호'를 맡았다.
특히 '북극성' 제작발표회 당시 강동원은 약 20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 그는 "전지현 때문에 선택했다. 이번에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밝혔고, 전지현 역시 "강동원의 오랜 팬이다. 강동원과 작업하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라고 밝혀 역대급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고, '북극성'은 그 기대에 부응하며 디즈니+ 글로벌 1위에 오르는 등 호평을 얻고 있다.
◆ 엇갈린 송중기·천우희…'마이유스'도 아쉬운 성과
사진: JTBC 제공
JTBC 금요시리즈 '마이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의 감성 로맨스 드라마로, 송중기는 는 인생의 전성기를 너무 빨리 연소시킨 아역 스타 출신의 플로리스트이자 베일에 싸인 소설가 '선우해'로 분해 선우해의 첫사랑 '성제연' 역을 맡은 천우희와 호흡을 맞추었다.
특히 송중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약 13년 만에 로맨스 복귀로 화제를 모았는데, 당시 그는 "솔직한 마음으로는 더 나이 들면 로맨스를 못 할 것 같았다. 그리고 큰 이유는 처음부터 끝까지 천우희였다. 정말 최고의 파트너"라고 극찬해 기대감을 높였다. 천우희 역시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 "얼굴합 만큼이나 좋다"라고 답했으나, 2% 내외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송중기와 천우희의 관계가 어긋나는 모습이 그려지며 로맨스에도 위기가 닥친 상황. 극 중 송중기는 자신을 붙잡는 천우희에게 싫다는 거짓말로 상처를 줬지만, 막상 그가 사라지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을 가슴을 아프게 했다. 애틋한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부르고 있는 두 사람이 '마이유스'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까 많은 관심이 쏠린다.
◆ 김다미, 허남준 짝사랑 접을까? '백번의 추억' 로맨스 향방은
사진: JTBC, 굿뉴스닷컴 제공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다. 김다미는 청아운수 100번 버스 모범 안내양이자 K장녀 '고영례'를 맡았으며, 허남준은 백화점 사장 아들이자 고등학교 3학년생 '한재필'로 분했다.
현재 두 사람의 로맨스 전선은 먹구름이다. 허남준은 신예은(서종희 역)과 로맨스를 그리고 있고, 김다미는 상상 속에서 허남준과 데이트를 펼친 뒤 "이제 진짜 이 짝사랑을 끝내보려 해. 안녕, 내 첫 설렘. 잘가, 내 첫사랑"이라며 작별을 고했다. 그런 가운데 신예은은 김다미가 허남준을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과연 김다미와 허남준, 그리고 신예은 사이의 로맨스 향방이 어떻게 될까 궁금증을 자극하는 상황.
이번 투표에서는 각각 4%(유튜브 커뮤니티), 1.9%(X)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으나, 본격 로맨스가 전개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까 기대감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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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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