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아들, LA갤럭시 유스팀 입단…"전북현대 유스팀은 아빠 특혜라는 말 들을 것 같았다"
기사입력 : 2025.09.25 오전 10:55
이동국 아들 LA 갤럭시 / 사진: 이수진 씨 인스타그램

이동국 아들 LA 갤럭시 / 사진: 이수진 씨 인스타그램


이동국 아들 LA 갤럭시 유스팀에 입단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지난 24일 이수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안이 LA 갤럭시 유스팀 입단 테스트 합격 소식을 전합니다"라며 "벌써 5학년 한 학기가 훌쩍 지나가고, 마냥 즐겁게 따라다니며 뛰놀던 시간이 어느새 중학교 진학이라는 현실적인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네요"라며 근황을 알렸다.


그는 "많은 분들이 시안이의 진학 방향과 계획을 궁금해하시며 물어봐 주셨지만, 저도 사실 명확한 답을 드리지 못하고 많은 고민을 해왔다"라며 "만약 시안이가 전북현대 같은 팀에 입단하게 된다면, 시안이의 땀으로 만들어낸 노력들이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아빠 특혜'라는 말이 따라붙을 것 같아 두려웠다"라며 염려됐던 부분에 대해 전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조금 다른 길을 생각해보았다"라며 "미국에 가족이 있었기에 용기를 내어 미국 유스팀 트라이아웃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LA 갤럭시, LAFC, 샌디에고 FC 등 미국 최고의 유스팀에 테스트를 받아보자는 제안이었죠. 3년 정도 미국 유스팀에서 지내며 축구와 영어,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자는 생각을 했고, 이 경험 자체가 시안이의 성장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다만 시안이는 미국에 오기 싫어했다며 이수진 씨는 "'너의 실력을 테스트 해보자. 결과가 어떻든 큰 경험이 될 거다. 아무도 모르는 미국 유스팀에 입단하면 그건 온전히 너의 실력을 인정받는 거야'라는 말로 마음을 움직여 도전을 시작할 수 있었다"라며 "사실 아빠를 비롯해 주변에서 반대했지만, 제 고집으로 데려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안 아빠가 '만약 합격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을 때, 저는 파워 P답게 '몰라 그때 가서 고민해보자'라고 했는데, 오늘 '시안이와 함께 하고 싶다'는 말과 합격 통보를 받았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수진 씨는 "아직  모든 것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시안이의 꿈을 위해, 그리고 그 꿈이 누구의 것도 아닌 시안이의 것으로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고민과 선택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인 이수진은 지난 2005년 축구선수 이동국과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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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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