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원자현 결혼…'전부인' 김숙, 축사(?) 전했다 "참 장점이 많은 사람"
기사입력 : 2025.09.09 오후 4:50
윤정수 원자현 결혼 김숙 반응 / 사진: 김숙TV 영상 캡처

윤정수 원자현 결혼 김숙 반응 / 사진: 김숙TV 영상 캡처


윤정수 원자현 결혼 앞두고 윤정수의 전부인 김숙과 만났다.

9일 김숙은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 '정수 오빠, 이제 꽃길만 걸어 쇼윈도 부부 생활 청산!! 찐 장가가는 윤정수와 최고의 이별!'이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숙과 윤정수는 과거 JTBC'님과 함께 시즌2'에 출연하며 가상 부부 생활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2030년까지 솔로일시 결혼을 약속했는데, 윤정수가 결혼을 하게 된 것. 이에 김숙은 "쇼윈도 부부 공식 해체식으로 추억의 장소로 의리 여행도 떠나고 찐 부인과 상견례 아닌, 상견례를 가져봤다"라고 말했다.

영상은 어색한 분위기로 다시 만나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김숙과 윤정수는 서로 장난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대화를 시작, 당시 두 사람의 신혼집(?)을 방문해 첫 만남부터 이별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윤정수의 아내가 될 원자현이 등장해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김숙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며 원자현에게 윤정수와 부부 유튜브를 하는 것은 어떠냐고 추천하자 "언니랑 오빠랑 하면 좋을 것 같은데"라며 할리우드급 제안을 해서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김숙은 윤정수의 예비신부가 정말 마음에 든다며 "오빠는 이런 분이 필요하다. 운이 이쪽으로 몰빵을 했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좀 준비한게 있는데 읽어도 될까? 오빠를 위해 편지를 썼다"라며 "결혼식 때는 못 읽을 내용이다"라며 장문의 편지를 읽는다.

김숙은 "두 분의 기적 같은 만남 정말 감사하고 축하드려요"라며 "30년 선후배 사이, 2년의 가상부부를 함께하며 느낀 정수오빠는 참 장점이 많은 사람이에요"라며 "정수오빠는 알뜰해요. 남은 음식 버리는 걸 아까워해서 다 먹어서 살이 찝니다. 유통기한 지난 것도 먹으니, 오빠 라디오하는 시간에 버려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오빠는 뭘 잘 모아요 분명 안 쓰는 물건인데 언젠가는 쓸 거라며 이것저것 다 모은다"라며 "그게 다 외로워서 그랬을 거에요, 이제 좋은것만 남겨두고 빨리 당근하세요. 그리고 오빠는 베스트 드라이버에요. 좋은 차만 보면 기웃기웃하고, 오픈카만 보면 눈이 돌아요. 그게 다 마음이 허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끝으로 "정수 오빠는 사람을 잘 봐요. 그래서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아요. 두 분 서로 많이 웃게 해주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저와의 인연을 완전히 끝나게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두 분 결혼 축하드린다"라고 축하하며 두 사람을 위한 결혼 선물을 줘서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윤정수 원자현은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결혼 준비 일상을 공유 중이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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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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