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근황, 아침부터 故서희원 묘 지키는 순애…묘비 문구는 "영원히 사랑해"
기사입력 : 2025.09.09 오후 4:40
사진: 웨이보 캡처

사진: 웨이보 캡처


아내 故 서희원을 여읜 구준엽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5일 대만 미러데일리 뉴스 등 여러 현지 매체가 서희원 묘소에서 포착된 구준엽의 근황을 전했다. 

한 네티즌이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오전 7시 (서희원의) 묘역에 도착했을 때 이미 구준엽이 묘 앞에 앉아있었다"라며 "(서희원) 언니 고마워요. 당신은 나에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었어요"라고 감동한 일화를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희원의 묘 앞에 간이 의자를 놓고 앉아 태블릿 PC를 만지고 있는 구준엽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네티즌에 따르면 구준엽은 태블릿 PC를 통해 고 서희원의 사진을 수정하고 있었다고.

매일 쉬지 않고 아내를 보러온 탓인지 검게 그을린 피부와 이전보다 말라 보이는 구준엽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 사진에는 서희원 묘소에 적힌 문구도 담겼다. 'Remember Forever'라는 영문 아래 '영원히 사랑해-준준'이라는 한국어가 적혀 있다. 준준은 서희원이 구준엽을 부르던 애칭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희원은 2021년 11월 왕소비와 합의 이혼 후 20년 전 교제했던 구준엽과 만나 2022년 3월 혼인 신고했다. 그는 1976년 10월 대만 출생으로 1994년 동생 서희제와 함께 걸그룹 ASOS으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의 여자주인공을 맡아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월 서희원은 가족과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렸고, 폐렴 합병증으로 이어져 향년 48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 김혜연, 48kg+탱탱 얼굴+탄탄 볼륨감까지…54세로 안 보이는 최강 동안


▶ 이세영, 가슴 성형 후 과감한 레깅스룩 화보 "6kg 감량 중"


▶ 맹승지, 물속에서도 돋보이는 S라인 몸매…개구리 수영도 귀여워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구준엽 , 서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