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타쉽 제공
우주소녀(WJSN)의 다영이 데뷔 9년여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나선다.
다영은 오늘(9일) 오후 6시(KST)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디지털 싱글 'gonna love me, right?'(고나 럽 미, 롸잇?)을 발매하고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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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데뷔 9년여 만에 솔로 데뷔를 맞이했어요, 소감이 어떤지 궁금해요.
벌써 데뷔 10년 차를 바라보고 있다는 게 스스로도 믿기지 않아요. 그동안 우주소녀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채우며 쌓아온 경험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솔로 데뷔는 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라 함께 걸어온 시간과 팬분들이 주신 응원의 결실 같아요. 정말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품어온 꿈인 만큼, 9년이라는 시간의 무게가 이번 앨범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저의 진심과 성장, 그리고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모두 담았으니까 기대해 주세요!
Q. 솔로 데뷔에 앞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나 특별히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요?
이번 솔로 데뷔는 단순히 앨범을 내는 게 아니라, 아티스트 다영의 색을 제대로 보여주는 무대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음악 작업부터 스타일링, 퍼포먼스, 무대 연출까지 새로운 것에 많은 시도를 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냈어요.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부은 만큼, 후회 없는 결과물을 팬분들께 자신 있게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가장 보람차고 행복해요.
Q. 프로듀싱 전반에 걸쳐 직접 기획하고 참여했는데 'gonna love me, right?'은 어떤 앨범인지,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지 궁금해요.
앨범 전체에 담고 싶었던 메시지는 ‘자신감’과 ‘사랑’이에요. "날 사랑해 줄 거지? 그렇지?"라고 묻는 동시에, "넌 날 사랑하게 될 거야!"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앨범인데요, 이번 작업을 통해 저 자신에게도 용기를 주고 싶었고, 듣는 분들도 이 앨범을 통해 자신을 더 사랑하고 스스로에게 확신을 가질 수 있길 바랐어요. 그래서 이 앨범은 저와 함께 길고 재밌는 여정을 떠나자는 초대장이기도, 팬들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기도 해요. 이번 앨범은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완성할 수 있었어요. 특히, 미국에 있는 제 뮤직 크루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언어적인 부분이나 감정 표현 같은 섬세한 부분까지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거든요. 그 덕분에 제 마음을 더 진솔하게 담아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body' 뮤직비디오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촬영 에피소드가 있나요?
'body' 뮤직비디오 촬영 날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원테이크로 진행되다 보니 실수할 수 없었고, 또 해가 지기 전에 모든 촬영을 끝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거든요. 그래서 긴장도 많이 했지만, 동시에 가장 기대되던 순간이었어요. 결과적으로는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에너지와 자유로움이 잘 담겨서 뿌듯해요.
Q. 앞서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MZ 바이블', '콘텐츠 장인'으로 불리는 다영인 만큼 신곡 챌린지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그동안 '핫딜임다영'이나 '핫걸임다영' 같은 콘텐츠를 통해서 최신 유행하는 아이템을 소개하기도 하고, 직접 써보면서 솔직한 리뷰를 전달드리기도 했어요. 원래도 새로 나온 아이템, 유행할 것 같은 문화 등에 관심이 정말 많아서 어떻게 보면 제가 진짜 좋아하는 분야를 계속 탐구한건데 제 콘텐츠를 좋아해 주시고, 그렇게 불러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에요. 챌린지도 비슷한 맥락인데, 제가 정말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음악을 전하고 싶었어요. 이전에 '집콕 챌린지'부터 '슈퍼그럼요 챌린지', '토트넘 챌린지'까지 다양한 챌린지를 재밌게 촬영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앨범의 곡들이 가진 리듬과 에너지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형태로 확장해 보려고 했어요. 다양한 챌린지를 준비했으니까요, 기대해 주세요.
Q. 이번 앨범이 다영에게, 그리고 팬을 비롯한 대중에 각각 어떤 앨범으로 남았으면 하나요?
저에게 이번 앨범은 아티스트 다영으로서의 첫 발자국이에요. 제 이름만으로 만든 첫 앨범이라 더 특별하고, 제 안의 진심과 용기를 가득 담았기 때문에 평생 잊지 못할 작품으로 남을 것 같아요. 그리고 팬들과 대중에게는 '다영한테 이런 모습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앨범으로 기억되길 바라요. 저뿐만 아니라 이 음악을 듣는 모든 분들이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Q. 다영을 사랑해 주시는 우정에게 한 마디 부탁합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우리 우정! 진심으로 감사해요. 여러분 덕분에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드디어 솔로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됐어요. 이번 앨범에는 우정에게 전하는 저의 고마움과 사랑이 가득 담겨 있어요. 늘 함께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겠습니다. 저와 함께 새로운 여정을 떠나서 더 멋진 순간들을 같이 만들어가요, 사랑합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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