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부키 인스타그램
오죠 갱 이부키 콘서트 불참 관련 입장을 전했다.
지난 8일 이부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성명문을 발표했다. 그는 "팬 여러분께"라며 "계속 참여하고 싶었던 서울 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우승 후 콘서트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라며 사과했다.
이부키의 주장에 따르면 이는 주최 측과의 갈등 때문이라고. 그는 "콘서트 주최 측의 제안 과정에서 제가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발언할 권리조차 없는 상황에서 계약을 요구하고, 멤버들과 불화를 일으킬 만한 행동을 취하기도 하여 한국 변호사님을 통해 앞으로의 콘서트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라고 상황을 밝혔다.
하지만 콘서트 주최 측이 일방적으로 자신이 부산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공개해 입장문을 쓰게 됐다며 "이 사실을 알리면 오죠 갱(Ojogang) 멤버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고, 팬 여러분이 서울 콘서트를 즐기지 못할 위험도 있어서 아무 말씀 드리지 못한 채 서울 콘서트에 불참하게 됐다"라며 "멤버들께 큰 부담과 피해를 끼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오사카 댄스 크루인 오죠 갱은 지난 7월 종영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들은 지난 6~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THE REAL STAGE' TOUR의 포문을 열었으며, 오는 13일 부산, 21일 창원, 27일 일산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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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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