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제공
송중기가 오랜만에 정통 멜로를 선보이는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링크 호텔에서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상엽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이 참석했다.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극 중 송중기는 인생의 전성기를 너무 빨리 연소시킨 아역 스타 출신의 플로리스트이자 베일에 싸인 소설가 '선우해'로 분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이후 13년여 만에 로맨스킹으로 돌아오는 송중기는 '마이 유스'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언급했다. 그는 "사소하게는, 솔직한 마음으로는 더 나이 들면 로맨스를 못 할 것 같았다. 그리고 큰 이유는 처음부터 끝까지 천우희였다. 정말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제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오랜만에 로맨스 장르를 해서 굉장히 설레기도 했다. 멜로는 배우들에겐 항상 욕심나는 장르가 아닌가 싶다. 오랜만에 설레는 대본을 봤고, 그동안 장르물, 판타지물을 해서 일상적인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 마침 감사하게도 '마이 유스'와 인연이 닿았다. 드디어 땅에 발을 붙인 느낌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한편,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오는 5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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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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