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2세 준비 / 사진: TV CHOSUN '조선의사랑꾼' 방송 캡처
김준호 김지민 2세 준비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결혼을 앞둔 '최현석 셰프 딸' 최연수가 찾아왔다. 이날 띠동갑 차이인 밴드 딕펑스 멤버 김태현과의 결혼을 앞뒀다는 소식에 김지민은 "왜 이렇게 일찍 결혼하냐"고 물었다. 이에 최연수는 "5년을 만나서 오래 만나기도 했고, 어차피 결혼할 건데 할 거면 빨리해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최연수는 결혼 한 달 차인 김지민♥김준호의 풋풋한 신혼생활을 들여다 봤다. '예비 신부' 최연수는 "연애 때 많이 붙어있었는데, 신혼이면 연애 때랑 느낌이 달라지나요?"라고 물었고, '선배(?) 신부' 김지민은 "훨씬 좋다. 안정감이 달라지고 더 애틋해진다. 저희는 스킨십을 결혼하고 더 많이 한다"며 결혼을 추천했다.
VCR에서는 김지민을 위해 아침을 준비하는 김준호의 모습이 포착됐다. 설정 같은 상황에 김준호는 "결혼은 설정해서 매일 이벤트를 해줘야 행복한 거다. 원래 하는 거다"라며 이벤트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아침 메뉴는 '아보카도 샌드위치'였고, 과거 충격의 요리 실력을 선보였던 것에 비해 김준호는 순조로운 준비로 결혼 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요리하면서 김준호는 "지민이 생일인 11월 30일까지는 술도, 골프도 OK다. 신혼을 즐길 거다. 단 생일 이후로는 아이를 갖기 위해 담배도 술도 멈출 거다"라며 2세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러나 빵을 태우면서 삐끗하자, 김준호는 "집중해도 될까 말까인데 자꾸 말을 거니까"라며 괜히 제작진을 원망했다. 게다가 수란까지 실패하자 김준호 표 '지옥의 요리' 타임이 다시 돌아왔다.
시간이 흘러 김준호가 준비한 아침상을 본 김지민은 감동해 사진을 찍었지만, 맛을 본 후 "신기하게 아무 맛도 안 난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무리 먹어봐도 아무 맛도 안 나는 신기함에 김지민&김준호는 결국 "청국장에 밥 먹자"며 원래 먹던 대로 김지민 표 아침상을 차려 행복한 식사를 마쳤다.
신혼집 모습을 공개하던 중 김지민은 김준호에게 중고 거래를 하러 가라며 빠르게 집에서 내쫓았다. 그 이유는 김준호를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침대를 주문했기 때문이었다. 한편 침대가 곧 도착한다는 소식에 들킬까 초조했지만, 김지민의 깜짝 이벤트는 간발의 차이로 김준호에게 들키지 않았다. 침대 설치가 완료되자 김지민은 럭셔리 호텔에서나 볼 법한 수건 백조와 꽃잎으로 데커레이션까지 완벽하게 마치며 서프라이즈 준비를 마쳤다.
모든 준비가 끝나자 때마침 김준호가 돌아왔다. 서프라이즈 선물을 빨리 보여주고 싶었던 김지민은 "중고 거래할 거 또 찾았다"며 자연스럽게 김준호를 방으로 유인했다. 방문을 연 김준호는 침대를 보자 배시시 웃으며 김지민을 쳐다봤고 벽치기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김지민은 두 번째 선물인 TV까지 선사했다. 이를 본 김준호는 "인생에서 선물 받은 것 중에 제일 좋아"라며 김지민과 함께 새 침대에 누웠다. 결국 김지민과 김준호는 "좀 나가주실래요?"라며 제작진을 쫓아내, 꽁냥꽁냥한 시간을 예고했다.
사랑의 모든 순간에 동행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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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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