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눈물로 가정사 최초 고백 "새 아빠 아닌 내 유일한 아빠" (미우새)
기사입력 : 2025.09.01 오전 7:42
조현아 가정사 최초 고백 /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조현아 가정사 최초 고백 /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가수 조현아가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자신의 가정사를 최초 고백하며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지난 8월 31일 방송된 ‘미우새’에서는 생일을 맞은 조현아가 아버지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가족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현아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아빠를 만났다”며 옆집 아저씨였던 아버지와의 인연을 회상했다. 어린 시절에는 목마를 타고 재롱을 부렸지만, 사춘기에는 엄마를 빼앗긴 듯한 마음에 “아빠”라는 호칭을 쉽게 하지 못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에 아버지는 “몇 년이 지나 네가 아빠라고 불러줬을 때, 드디어 나를 받아들였구나 싶었다”며 벅찼던 순간을 떠올렸다.

조현아는 학창시절 내내 아버지에게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있었다. 그는 “초등학교 때 플루트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비싼 악기값에도 불구하고 아빠가 직접 사주셨다”며 당시를 생생히 떠올렸다. 또 “재즈와 가수를 꿈꿀 때 엄마는 반대했지만, 아빠만이 내 꿈을 지지해줬다”고 고백했다. 늘 학교에 데려다주고, 퇴근길에도 빠짐없이 픽업해줬던 아버지에 대해 “30년 가까이 함께 살면서 단 한 번도 나를 혼낸 적이 없다. 성실한 모습은 존경스럽고 대단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아버지는 “나는 딸을 공짜로 얻었으니 당연한 희생”이라 담담하게 말해 더욱 뭉클하게 했다.

또한 조현아는 5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아빠는 엄마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셨다. 최선을 다하셨다”며 아버지의 헌신을 전했다. 아버지가 “내가 짐이 되는 건 아닌가 싶다”고 속내를 내비치자, 그는 “그런 말 하지 말라. 아빠는 새아빠가 아니라 내 유일한 아빠다. 평생 책임질 테니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살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방송 말미, 아버지가 준비한 꽃다발과 머리띠, 손편지는 또 한 번 눈물을 자아냈다. 조현아는 “고맙고 미안하다”는 아버지의 글을 읽으며 눈시울을 붉혔고, 두 사람은 뜨겁게 포옹하며 “사랑한다”는 진심을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조현아가 평생 지켜온 가족에 대한 진심과, 아버지와 딸의 특별한 인연을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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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픽콘 / pickcon_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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